런린이의 찐후기: 10켤레 러닝화 솔직리뷰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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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형들 도움 많이 받았는데,

나도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 주관적인 후기를 남겨봅니다.

진짜 ‘찐’ 주관적인 후기이고, 런린이 기준이라 태클은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형들 말이 다 맞습니다 :)

평가 기준: 10점 만점

1.푸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2 [6/10]

무난 그 자체였던 러닝화.

카본화지만 과하지 않았고,

착화감이나 미드솔 모두 그냥 무난했어요.
아웃솔 퓨마 그립은 진짜 튼튼해서 접지력 좋았고요.

다만 발볼이 엄청 좁아서 꼭 신어보고 사야 해요 ㅜ

2.써코니 엔돌핀 프로4 [7/10]

지금까지 신어본 러닝화 중 착화감은 최고였던 신발.

디자인은 호불호 갈리지만 난 마음에 들었음.
PEBA 미드솔이 탱글탱글한데,

카본화치곤 퍼포먼스가 약한 느낌.
편하게 카본화 신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일 듯.

가격도 착한 편!

3.TR100 아인즈 러닝화(맥시멀 포어풋 쿠셔닝 러닝화) [3/10]

포어풋, 미드풋 주법용으로 나온 국산 브랜드.
유행 따라 유튜브 보고 혹해서 샀지만...

내 발엔 정말 안 맞았음.
딱딱하고 불편해서 5km 넘으면 발이 아픔.

설명서 숙지하고 7분 페이스로 천천히 뛰었지만 별로였어요 ㅠ

4.아식스 슈퍼블라스트2 [8/10]

워낙 인기 많아서 궁금했는데,

디어님의 러닝속보 보고 운 좋게 구매 성공!
처음엔 “생각보다 별론데?” 싶었지만…

신기하게 자꾸 손이 가는ㅋㅋㅋ
편하고 가볍고 적당한 탄성에.. 찾아보면 이런 러닝화 없음..ㅋㅋ
단점은 안정성은 좋은데 가끔 둔하게 느껴질 때 있음.
가장 큰 문제는 가격과 물량… 이 성능에 10만 원대라면 레이싱화 빼고 다른 신발 필요 없음.

5.푸마 매그맥스 나이트로 [8/10]

리커버리용 맥스 쿠션화가 갖고 싶어서 구매.
디자인은 나쁘지 않은데, 미드솔이 크고 높아서 키높이 느낌ㅋㅋ
쿠션은 말캉쫀득, 15km 이상 달려도 데미지가 적고 안정성도 좋음.
단점은 무게감. 10km 넘으면 좀 버거움.
이런 쿠션에 경량까지 더해지면 LSD용으로 최고일 듯!

6.뉴발란스 퓨어셀 레벨v4 [6/10]

난 뉴발 디자인이 넘 이쁜거 같음.

먼가 미래신발 같으면서 패셔너블한 느낌적인 느낌ㅎㅎ

레벨V4 신었을때 들었던 느낌은 딱 2가지 였음

1. 졸라 가볍다.(가격대비)

2. 생각보다 딱딱하다.

생각한것보다 딱딱한 주행감에(노면 충격이 많이 올라오는 느낌) 별로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10km 이상도 잘 달려지고 다음날 몸에 그리큰 데미지 없는거 보니 느낌만 그런가 봅니다.

발볼러의 희망 뉴발답게 착용감과 발볼은 마음에 들었으나

전 개인적으로는 크게 장점이 없어 보이는 신발 이었습니다 ㅜㅜ

가격대비 엄청 가벼워서 장거리시 엄청난 장점으로 다가오지만,

개인적인 주행감이 딱딱하게 느껴져서 손이 잘 안감ㅜㅜ

러닝 레슨해주시는 코치님이 레슨받을때는 발을 잘못 내려놓을때 확실히 느낌오는 신발 신고오라고 하시는데

레슨용으로 신을 예정임.

7. 온러닝 클라우드 몬스터1[6/10]

선물받아서 신어본 러닝화

한국에서는 당시 비싸게 판매 되었는데

미국 출장간 지인이 아울렛에서 싸게(10만원 초반) 업어와 선물로 주심.

우선 온러닝이 매우 핫해서 매우 궁금한 신발 이었고

디지인이 이쁘면서 특히함(예전 리복 직텍이랑 매우 유사.. 아실분은 아실거에요)

보기에는 물리적 공간이 있어 무척 부드러운 주행감 일거 같은데

실제 주행해 보면 매우 딱딱하고 통풍도 아쉽고 무게도 있음.

그래도 애정 가지고 계속 신다보면 부담없이 편하긴 한데

한국 판매가격에 대체재가 너무 많아 살만한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듬.

지금은 워킹화로 활약중 힙함... 아닌가..

8.아디다스 아디제로 에보SL [8/10]

우선 디자인이 너무 잘나옴

에보1 비슷하게 만든거라 개인적으로 넘 이쁨.

처음엔 디자인 하나보고 지름.

단점부터 이야기 하면 내전 이슈가 있음 난 다행히 내전은 없었음.

하루에 오전에는 슈블2 오후에는 에보SL신도 달린적 있는데 확실히 안전성은 떨어지는 느낌임.

지금은 메인 트레이너화로 신고 있음.

우선 미드솔이 탱글푹신 한게 취향에 잘 맞고

컨디션 좋은날에는 촵촵촵 달려주면 "와 쿠션 너무 좋은데" 라고 생각이 들 만큼,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움.

그리고 통풍이 매우 좋음 겨울에 출시되었는데(12월) 발 시릴 정도 ㅋㅋㅋ

그리고 장시간 신어도 발이 편했음(나이키 대비,서하마도 에보SL 신고 뛰었음.)

내전이슈가 있어서 적극적인 추천은 못하겠지만 내전 없고, 요즘 가끔 14~16 사이 가격으로 핫딜 뜨던데 저 가격이면 매우 추천함.

9.나이키 알파플라이3 [8.5/10]

성능은 최고인데 발이 안따라 줘서 슬픈 러닝화 ㅜㅜ

우선 좋아서+사이즈 때문에 3켤레 구매 했는데

카본없는 일반 러닝화 대비 분당 30초(런린이 기준)는

땡겨주는 마법의 신발 이었음.

심지어 대회 신고가서 퍼지는 막바지에는

내가 아니라 신발이 대신 뛰어주는(?) 느낌이 들던 마법의 알파3.

매우 가볍고 디자인 이쁘고

런린이가 신어도 타사 카본화 대비 안정적이라 생각이듬.

신어보고 왜 그렇게 인기있고 품절나는지 알게됨.

근데 가장 큰 문제는 신기만 하면 아치쪽에 물집이 잡힘 ㅜㅜ

물집 테이핑 하고 계속 신어보고 사이즈 늘려서 2켤레나 사봤지만

계속 물집이 잡힘 성능은 좋은데

"알파3 신고는 하프, 풀은 무리고 10k가 최대 거리다" 라고 생각 들 정도로 불편함

제가 발볼러,평발도 아닌데 발모양이 이상한가 라고 생각이듬.

성능은 최강이지만 발에 잘 맞는지 꼭 확인하고 사야 함!(나이키가 대체적으로 그런듯)

10.아디다스 아디제로 프로4 [9.5/10]

풀,하프는 못뛰어 봤고 10k 대회만 뛰어봐서

정확한 평가라고 할 순 없지만

(lsd 18K가 신어본 최장거리)

제가 지금까지 신어본 러닝화중 감히 최고라고 할 수 있음.

우선 미드솔이 너무 취향에 맞았음.

슬라임 처럼 극말랑쪽득함.

러닝화 신고 구름위를 떠다닌다는 느낌을 처음받음.

에보SL과 비교(?)하면 같은 라이트스트라이크프로 미드솔(버전이 다르다고 알고 있음)이라고 써 있긴하나

프로4가 더 더 부드럽고 반응성이 좋은게 체감됨

그리고 경량화 때문에 힐컵이나 다른 부분이 불안하게 생김ㅋㅋ

실제로 에보SL 대비 불안정 하나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님.

서로 성격이 다른 신발이니

조깅 및 트레이너용 에보SL , 인터벌이나 스피드 훈련과 대회때는 프로4 신으면 될듯

알파3랑 비교하면 탄성은 알파3가 더 좋음.

통 카본이냐 에너지로드(손가락 처럼 생김)카본이냐 차이일듯.

미드솔 및 주행감은

알파는 스프링 신고 달리는 기분이고 프로4는 슬라임 신고 달리는 기분이듬.

아웃솔은 알파3가 확실이 더 잘 갈림 ㅜㅜ

더 높은 점수를 만들어준 착용감...

그냥 프로4가 압도적으로 편함

알파3 대비해서 압도적으로 편함.

성능이 아무리 좋아도 마라톤이라는 특성상 편한 신발이 최고하고 봄.

이상, 나 혼자 재미로 써본 러닝화 후기였습니다 ㅎㅎ
아직 호카 마하6, 미즈노 네오젠/비스타, 써코니 엘리트2,아디다스 보스턴13, 중국 러닝화 등 사고 싶은 게 많네요.
나중에 또 후기로 찾아뵐게요! 긴 글 읽어줘서 감사합니다.
모두 다치지 말고 즐겁게 달립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