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담, ‘레이디 두아’로 보여준 독보적 색채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배우 이이담이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지난 13일 공개된 ‘레이디 두아’는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신혜선 분)과 그녀의 욕망을 추적하는 남자 무경(이준혁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 직후 단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 쇼 부문 3위에 올라서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흥행 가속도의 중심에는 극의 텐션을 쥐락펴락한 이이담이 있다. 이이담은 극 중 사라킴을 곁에서 돕는 가죽 가공 전문가 김미정 역을 맡아, 인물의 입체적인 변화를 흡입력 있게 그려냈다.
초반부 이이담은 처음 느껴보는 인정과 경험 속에서 피어나는 순수하고 말간 얼굴로 시청자들의 경계심을 허물었다. 하지만 서사가 진행될수록 인물이 욕망에 물들어가는 과정을 표정의 미세한 변화와 눈빛, 심지어 미소의 결까지 달리하며 소름 돋는 온도 차를 완성해냈다.
특히 사라킴의 앞에 나타나 그를 도발하는 장면에서 이이담의 진가가 드러났다. 여유로운 태도 속에 서슬 퍼런 칼날을 숨긴 듯한 그의 연기는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부여하며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했다. 대선배인 신혜선과의 대립각에서도 밀리지 않는 에너지를 뿜어내며 서사의 흐름을 뒤흔드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는 평이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폭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한 이이담은 이번 ‘레이디 두아’를 통해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색채를 보여준 그가 향후 어떤 행보로 모두를 놀라게 할지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이이담의 열연이 담긴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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