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으로 최근 삶 바뀌었다는 전직 '국민아이돌' 근황

권유리는 '돌핀'에서 볼링에 빠지게 된 캐릭터를 맡는다.
핏줄보다 더 진한 마음으로 품은 가족과 집이 인생의 유일한 이유이자 즐거움인 30대 ‘나영’. 갑작스러운 엄마의 재혼과 동생의 독립선언으로 평화롭던 일상에 균열이 일어난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 볼링장 사장 ‘미숙’과 서울에서 온 ‘해수’ 덕에 난생 처음 집 밖에서의 즐거움에 빠지게 되는데...
소녀시대 권유리의 첫 주연영화 '돌핀', 어떤 이야기?

권유리가 첫 단독 주연영화로 관객을 찾아온다.

영화 '돌핀'(감독 배두리·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은 삶의 변화가 두려운 30대 여성이 우연히 발견한 즐거움을 통해 용기를 얻어 세상으로 튀어 오르는 이야기를 담았다.

3월 개봉하는 '돌핀'에서 권유리는 지역신문 기자로 일하는 평범한 30대 나영 역을 맡아 자연스럽고 소박한 본연의 인간적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배우 길해연, 현우석, 심희섭 등이 출연한다.

권유리는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다른 유형의 사람을 이해하고 싶은 욕심"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라고 밝혔다.

'돌핀' 제작진은 개봉을 앞두고 영화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장면들을 공개했다.

사진에서는 아름다운 바닷마을 서천을 배경으로 나영이 머물려 하는 안온한 일상, 그녀에게 닥쳐온 변화 그리고 나영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을 확인할 수 있다.

핏줄보다 더 진한 마음으로 이어진 나영과 정옥(길해연), 성운(현우석)의 모습은 다정해 보인다. 여기에 서천에서 자리 잡기 시작한 서울 남자 해수(심희섭)와 나영에게 볼링과 돌핀을 알려준 미숙(박미현) 모습도 시선을 끈다. 삶의 낯선 변화를 마주한 나영과 더불어 나영을 둘러싼 인물들이 저마다 어떤 고민을 가졌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진제공=마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