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오니까 넌 나가도 돼...토트넘, '후보' FW 이적 막지 않는다

한유철 기자 2024. 10. 2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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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티모 베르너의 이적을 막지 않을 심산이다.

독일 매체 '키커'는 "토트넘은 베르너가 1월 이적시장 때 팀을 다른 기회를 탐구하길 원한다면, 그의 행보를 막지 않을 예정이다. 활용 가능한 선수들이 많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베르너는 의미있는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할 선수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결국 토트넘은 베르너와의 이별을 생각하고 있다.

또한 1월 이적시장 때 양민혁의 합류가 예정돼 있는 만큼, 베르너의 활용 가치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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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는 티모 베르너의 이적을 막지 않을 심산이다.


독일 매체 '키커'는 "토트넘은 베르너가 1월 이적시장 때 팀을 다른 기회를 탐구하길 원한다면, 그의 행보를 막지 않을 예정이다. 활용 가능한 선수들이 많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베르너는 의미있는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할 선수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베르너는 한때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탄탄한 체격과 연계 능력, 빠른 스피드, 준수한 마무리 능력 등 다재다능함을 갖췄고 실제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전술적으로 활용도가 높았다.


실제로 라이프치히에선 엄청난 존재감을 뿜어냈다. '신생팀' 라이프치히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를 정복했다. 2016-17시즌 리그 21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공격수가 됐고 2019-20시즌엔 리그에서만 28골 8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했다.


그러나 첼시로 이적하면서부터 '골잡이'로서 면모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첼시에선 두 시즌 동안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경쟁에서 밀리며 2022-23시즌 '친정팀' 라이프치히로 돌아왔다. 여기서 반등을 노렸지만 예전의 기량을 찾는 데에는 실패했다. 박스 근처까지의 움직임은 여전히 좋았지만, 가장 중요한 골 결정력이 너무나 저조했다. 결국 2023-24시즌 전반기 벤자민 세슈코에게 밀리며 후보로 전락했고 후반기 임대를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에선 나름 전술적으로 잘 활용됐다.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고, 골 결정력이 여전히 문제가 됐지만 그 외 다른 능력은 괜찮았다. 이에 토트넘은 지난여름 베르너와의 임대 기간을 1년 더 연장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그의 입지는 더욱 줄었다. 손흥민이 확고한 주전으로 나서는 가운데, 윌손 오도베르라는 경쟁자까지 등장하며 베르너의 자리를 위협했다. 손흥민과 오도베르가 모두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3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등 기회를 얻었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며 합격점을 받지 못했따.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9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단 1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토트넘은 베르너와의 이별을 생각하고 있다. 임대인 만큼, 굳이 조기 종료를 할 생각은 없지만 베르너가 떠날 생각이라면 잡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1월 이적시장 때 양민혁의 합류가 예정돼 있는 만큼, 베르너의 활용 가치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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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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