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진 출신이라고 밝혀졌는데 그 누구도 욕하지 않는 배우

영화 ‘바람’으로 하이퍼 리얼리티를 선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은 배우 정우!

불량한 학생 일진 출신인 그를 비난하는 대중은 아무도 없는데요...

사진=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스틸컷

정우가 지난 10월, 또 다른 강렬한 캐릭터로 돌아왔죠! 이번에는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에서 삶의 끝자락에 몰린 형사 명득 역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갑니다.

특히 이번 영화는 그의 학창 시절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데뷔작 ‘바람’ 이후 또 다른 깊은 울림을 예고하며 화제를 모았죠!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정우는 이번 작품의 시나리오를 처음 접했을 때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는 “더러운 돈에 손대면 잘못된다는 얘기가 바로 와닿았다”며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영화는 뒷돈으로 근근이 살아가는 ‘생계형 형사’들이 더 큰 돈을 훔치려다 살인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입니다.

정우는 딸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동료 형사 동혁(김대명)과 범죄 조직의 돈을 노리는 형사 명득을 연기를 펼쳤습니다.

사진=카카오TV 제공

이번 작품을 연출한 김민수 감독은 정우와 서울예대 영화과 동기였습니다. 두 사람은 대학 시절 같은 강의실을 공유하며 함께 꿈을 키웠던 사이죠. 정우는 “김 감독의 대담함과 작품에 대한 자신감이 믿음직스러웠다”며 친구이자 감독으로 다시 만난 김민수와의 협업이 즐거웠다고 전했습니다.

정우는 2009년 영화 ‘바람’에서 자신의 고교 시절을 바탕으로 각본을 쓰고 주연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사진=영화 '바람' 스틸컷

당시 그는 영화의 시나리오 초안을 A4 용지 40장 분량으로 작성해 감독에게 전달했고, 이 이야기는 영화로 탄생해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으로 10만 관객을 동원하며 재개봉까지 이뤘죠.

이 작품으로 정우는 대종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최근 한 인터뷰에서 그는 “‘바람’ 후속편을 썼다. 짱구 세계관이 이어진다”고 깜짝 공개해 팬들의 기대를 한층 높였습니다.

사진='인생84'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쓰레기 캐릭터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정우는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2년여의 휴식기를 가지며 팬들을 놀라게 했죠. 그는 “혼란스러운 시기에 자신을 돌아보고 재정비하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히며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복귀했습니다.

사진=tvN 제공

정우는 배우로서의 깊이 있는 연기뿐 아니라 자신의 삶을 스토리로 녹여내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가 그의 연기 인생에 또 어떤 굵직한 발자국을 남길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영화 '바람'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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