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염증이 심장병을 부른다? 당신의 구강이 혈관까지 위협합니다

칫솔만 들었는데 심장을 지킨다? 과학적 근거 공개

치과는 아플 때만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60대 이후에는 “잇몸이 약해지는 건 나이 탓”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곤 하죠.
하지만 이 잇몸 염증이 심혈관질환과 직접 연결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첫째, 잇몸 염증(치주염)은 단순히 입속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염증성 세균이 잇몸에서 혈관으로 침투하면서 전신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이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이미 여러 차례 보고되고 있습니다.

둘째, 잘못된 상식: “잇몸은 나이 들면 어쩔 수 없다.”
→ 경고: 노화로 잇몸이 약해지는 건 사실이지만 관리하지 않으면 염증이 심해지고 전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이 있는 60대라면 치주염 위험은 두 배 이상 상승합니다.

셋째, 잇몸 염증이 심해지면 세균이 만들어내는 독소가 혈관 내벽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이게 바로 죽상동맥경화(혈관 속 찌꺼기 축적)의 출발점이 되기도 합니다.
결국 잇몸 염증이 반복되면 혈압 상승, 협심증 위험 증가, 심지어 뇌졸중과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넷째, 칫솔질만 열심히 한다고 충분하지 않습니다.
60대 이후엔 치간 칫솔, 치실, 정기 스케일링이 필수입니다.
잇몸 깊숙이 숨은 플라크와 치석은 혼자서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다섯째, 구강 건조증도 잇몸 염증의 원인입니다.
노화로 침샘 기능이 감소하면서 입이 마르고, 이로 인해 세균 번식이 쉬워집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무설탕 껌 등을 활용해 침 분비를 촉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섯째, 흡연은 치주염의 가속 페달입니다.
흡연자는 잇몸 혈류가 줄어 치유 능력이 떨어지며, 세균이 더 쉽게 뿌리를 내립니다.
잇몸 상태를 지키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금연은 필수입니다.

결국 “잇몸 건강이 전신 건강이다”는 말은 과장이 아닙니다.
특히 60대 이후엔 구강 관리가 심장·혈관까지 지켜주는 1차 방어선입니다.
칫솔 들고 혈관을 지킨다고 생각하면 치간 칫솔질도 꽤 의미 있어 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