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복귀' 김성현, PGA 개막전 소니 오픈 2R서 공동 선두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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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돌아온 김성현(28)이 화려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개막전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김성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개막전 소니 오픈(총상금 91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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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개막전 소니 오픈(총상금 91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데이비스 라일리, 케빈 로이(이상 미국), 닉 테일러(캐나다), 아드리안 뒤몽 드 샤사르(벨기에)와 함께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반환점을 돌았을 뿐이지만 김성현에겐 매우 뜻 깊은 성적이다. 2022~2023시즌부터 PGA 투어에서 활약했지만 지난해 시드를 잃었던 김성현은 콘페리투어(2부) 활약을 통해 Q스쿨 없이 조기에 PGA 투어 복귀에 성공했다.
2년 만에 돌아온 김성현은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담으며 공동 3위로 시작했는데 이날은 10번 홀(파4)에서 시작해 13번 홀(파4)에선 보기를 범했지만 16번 홀(파4)과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만회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 홀 8연속 파 행진을 이어갔다. 2번 홀(파4)에선 티샷이 워터해저드에 빠지며 페널티를 받았지만 약 7m 퍼트를 성공시켜 타수를 지켰고 4번 홀(파3)에서도 벙커에 빠진 티샷을 완벽한 탈출에 이은 파 퍼트 성공으로 타수를 방어했다.
마지막 9번 홀(파5)에 들어선 김성현은 세컨드샷으로 과감히 그린을 공략한 뒤 2번의 퍼트로 버디를 낚아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3년 전 이 대회 우승자인 김시우(31)는 첫날 버디를 5개 낚고도 보기 4개를 범하며 1언더파에 그쳤는데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이며 5언더파 135타로 무려 37계단이나 올라선 공동 22위를 마크했다.
김주형(24)은 이틀 연속 1언더파로 중간 합계 2언더파 138타 공동 47위로 컷 탈락을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데뷔전에 나선 이승택(31)은 이날 버디 하나에 보기 5개를 쏟아내며 4오버파, 중간 합계 2오버파 142타로 컷 탈락의 멍에를 썼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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