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힘들 정도" 6부대 역대급 신경전…해병대vs707 참호격투 대격돌 (강철부대W) [종합]

남금주 2024. 10. 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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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강철부대W'가 첫 만남부터 역대급 자존심 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1일 첫 방송된 채널A '강철부대W'에는 김성주, 김희철, 김동현, 츄, 장은실, 최영재가 등장했다.

이날 '강철부대W'를 위해 국가대표 레슬링 선수 장은실도 새롭게 합류했고, 김동현은 "강철부대 시그니처가 참호격투 아니냐. 참호격투 해설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최영재는 "지금껏 강철부대에서 보지 못했던 여군 특수부대를 확인하실 수 있고, 전 시즌 통틀어 가장 극한의 난이도를 볼 수 있다"라고 예고했다.

가장 먼저 등장한 해병대 중사 윤재인은 "해병대란 이름표를 단 순간부터 뭔가를 못 해낸 적 없다"라며 "망구다이란 훈련에 참가한 적이 있다. 극한 상황 무박 3일 훈련으로 여군 최초로 참가했고, 최우수 대원 표창을 받은 적 있다. 해병대 목표는 우승"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대위 조아라는 "해병대 2사단 공병대대에서 소대장 중대장을 했고, 훈련교관 생활을 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중위 이수연은 "어릴 적부터 조정 선수를 해서 힘은 무지하게 좋다"라면서 "제일 자신 있던 훈련은 IBS, 참호격투다. 다 박살 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수연을 알고 있던 조아라는 "이상 없다"라고 밝혔다. 완벽하단 뜻이었다. 장은실 역시 "이수연 씨는 제 서울체고 후배인데, 제가 봐도 이상 없다"라고 증언했다. 해병대는 박민희 중사가 팀장으로 결정됐다.

다음은 특전사. 중위 우희준은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했다. 여군 소위 최초 특전사"라고 소개했다. 상사 김지은은 "11년 근무했다. 특수전학교 교관 생활도 했고, 화기 저격 교관 임무를 맡았다"라고 했고, 중사 양해주는 "특전사 3공수 특전여단에서 8년 9개월 동안 저격수 임무 수행을 했다. 원샷 원킬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은 중사 정유리였다. 정유리는 "후보생 때 남군 여군 포함해서 191명 중 성적 1등으로 임관했다"라고 밝혔다.

해군 첫 번째 대원인 중위 신정민은 "아버지 직업 때문에 외국에서 살았다. 모국에 대한 애국심을 기르고,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찾기 위해 통역장교로 지원했다"라고 밝혔다. 중사 박혜인은 준비를 위해 매일 5km씩 러닝했다고 말하며 "현역 시절 체력 검정할 때도 여군 1등이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중사 표유미는 "교관이어서 힘쓰는 부분은 자신 있다"라고 표했고, 중사 원초희는 현재 해양경찰로 근무 중이며, "특수부대가 아니라 해군 자체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지 않을까 싶어 지원했다"라고 밝혔다. 해군 팀장은 원초희였다.

제707특수임무단에선 중사 박보람이 먼저 등장했다. 박보람은 "대테러 1지대에서 첩보수집요원으로 활동하며 최초 여군 저격수로 기본 교육을 수료했다. 화약소총 복사 선수여서 도움이 많이 됐다. 저격수 사격 부분에선 제가 대한민국 최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현선, 중사 강은미가 등장했다. 박보람은 동기 이현선과 좋아하는 선배 강은미의 등장에 기뻐했다. 박보람은 "너무 좋았다. 무서울 정도로 악바리다. 와서 다행이라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중사 전민선은 현직 경찰로, "유도 선수 생활을 10년 했다"라고 했다. 해병대 출신인 김동현은 "대한민국 해병대 우승 본다. 참호격투부터 기대가 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희철은 박보람, 양해주의 대결을 기대했고, 츄는 원초희 중사가 멋있다고 했다.

이후 6부대가 모두 모였다. 육군의 등장에 특전사는 "툭하면 쓰러질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육군은 중사 전유진은 "육군을 보는 눈빛이 경쟁 상대에서 제외하는 눈빛이었다. 육군 능력치가 본인들보다 뛰어나단 걸 보여주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특임대의 등장에 모두가 술렁였다. 특임대 중사 양지니는 인간 정보, 대위 문지영은 군사경찰을 맡는다고 밝혔다.

중사 김아란은 "임무는 기밀"이라고 했고, 중사 조성원은 "임무는 보안사항"이라고 밝혔다. 연합팀의 등장에 "모 아니면 도"라고 다른 팀들은 생각했다. 조성원은 "35특수대대면 전설의 여군 특임대인 독거미 부대 맞냐"란 질문에 "맞다. 제35특수임무대대는 수도 서울을 방위하는 부대"라고 밝혔다.

박보람은 견제되는 상대로 "양해주 대원이 저격수로 호흡을 맞췄던 인원이라 그나마 좀 괜찮다"라고 밝혔다. 제일 아끼는 후배라고. 양해주는 "부사수 역할만 한 건 아니고,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고 응수했다. 해군 박혜인은 "해병대는 해군의 예하부대일 뿐 특별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조아라는 "그 말은 맞는데, 말씀하신 거 후회하실 거다"라고 경고했다. 6부대의 첫 만남을 본 MC 김성주는 "첫 만남 기싸움은 역대급이지 않나 싶다"라고 했고, 츄는 "모니터하는 게 힘들 정도"라고 밝혔다.

먼저 11m 외줄 오르기 대결이 펼쳐졌다. 육군 한수빈과 해군 박혜인. 처음에 뒤처지던 한수빈이 역전에 성공, 먼저 종을 쳤다. 이어 특전사 김지은과 해병대 윤재인이 맞붙었다. 김지은은 "막내 때부터 11년 외줄을 타서 크게 걱정은 안 했다"라는 말처럼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다음 대결은 특임대 조성원과 707 이현선의 대결. 간발의 차이로 조성원이 승리했다. 마지막으로 육군, 특전사, 특임대의 결승전. 김지은이 치고 올라가는 가운데, 조성원이 또 격차를 좁혀갔다. 그래도 김지은이 승리했다.

이어 '강철부대'의 시그니처 참호격투 미션이 펼쳐졌다. 역대급 크기에 모두가 놀란 상황. 2대 2 참호격투를 앞두고 특전사는 해군을 지목, "체력 비축할 수 있는 걸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보던 MC들은 "너무 자존심 건드리는 거 아니냐. 이번 시즌 왜 이렇게 싸움을 붙이냐"라고 놀랐다. 특임대는 육군을 선택, "일반부대 내에서 차출되고 선발된 자들이 얼마나 특별한지 보여주겠다"라고 선언했고, 육군은 "특별함이 다르지 않다는 걸 보여드리겠다"라고 맞섰다.

참호 격투 승리 부대가 획득할 베네핏은 2개. 1라운드 첫 대결은 707 박보람, 이현선과 해병대 이수연, 조아라. 먼저 탈락한 건 조아라. 그순간 이현선도 탈락했다. 박보람은 체급 차이에도 계속 버티다 이수연의 중심을 무너뜨렸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A '강철부대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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