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5000억원 규모 교직원공제회 골프장 블라인드펀드 운용사에 캡스톤자산운용 선정

정민하 기자 2025. 8. 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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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 8월 22일 13시 53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부동산 전문 운용사 캡스톤자산운용이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전국 5개 골프장을 인수하기 위해 만드는 블라인드펀드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교직원공제회는 골프장 인수 목적 펀드 위탁 운용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캡스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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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스톤자산운용 제공

이 기사는 2025년 8월 22일 13시 53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부동산 전문 운용사 캡스톤자산운용이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전국 5개 골프장을 인수하기 위해 만드는 블라인드펀드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교직원공제회가 전액 출자할 예정인데, 골프장 투자만 목적으로 하는 펀드가 조성되는 건 흔치 않은 사례라 주목을 받았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교직원공제회는 골프장 인수 목적 펀드 위탁 운용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캡스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교직원공제회가 공개한 평가 항목 중 골프장 운영 전략, 매출 증대·가치 제고 방안 등이 있는 만큼 캡스톤자산운용은 펀드는 물론 향후 매입한 골프장을 위탁 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09년 설립된 캡스톤자산운용은 국내외 다양한 부동산펀드와 리테일 투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운용자산(AUM)은 약 7조288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초에는 국민연금의 국내 부동산 코어플랫폼 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 2500억원가량을 받기도 했다. 과거 강원 춘천시 플레이어스골프클럽 등을 인수한 바 있다.

교직원공제회는 지난 7월 7일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를 내고 지난 4일까지 제안서를 수령했다. 지원 자격은 작년 말 기준 국내 부동산 운용자산(AUM)이 5000억원 이상인 운용사로 국내 골프장 매입 또는 매각 실적도 있어야 했다. 이달 진행한 뷰티 콘테스트엔 캡스톤자산운용을 포함해 대신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칸서스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등 총 6곳이 참여했다. 뷰티 콘테스트는 외부의 객관적인 공모 과정을 거쳐 다수 기관의 지원을 받아 심사하는 방식이다.

펀드 운용 기간은 설정일부터 30년, 투자 기간은 설정일부터 5년이다. 골프장 투자사업에 선정되는 운용사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영남권·호남권 등 전국 여러 권역에 있는 골프장을 5개 인수해야 한다. 전국 약 90만명의 회원 복지를 강화한다는 게 이번 골프장 인수의 취지다.

교직원공제회는 5000억원을 전액 출자하고 담보인정비율(LTV) 50% 수준의 대출 5000억원을 합쳐 총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할 전망이다. 18홀 골프장 5곳을 인수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1곳당 평균 2000억원가량을 투자하는 셈이다. 통상 지방 골프장의 경우 홀당 최소 30억~40억원, 수도권은 100억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교직원공제회는 지난해 세전 당기순이익 1조518억원, 세후 7216억원을 남겼다. 기금운용 수익률은 11.1%에 달한다. 자산군별 수익률은 금융투자 10.8%, 기업투자 14.2%, 대체투자 9.3%로 나타났다. 현재 경기 여주시에 소피아그린CC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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