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명품백런" vs "이재명이 하위 1%`…거칠어지는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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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24일.
'컷오프'(공천 배제) 후 탈당한 이수진 민주당 의원은 자신은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이재명 당 대표와 지지세력인 '개딸'들을 직공했다.
이어 "이 대표 한 명에게 기생하는 기생 정치를 계속하려는 것인가"라며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이재명표 지록위마(指鹿爲馬·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함) 공천을 멈추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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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24일.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됐다.
'컷오프'(공천 배제) 후 탈당한 이수진 민주당 의원은 자신은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이재명 당 대표와 지지세력인 '개딸'들을 직공했다.
이 의원은 "(탈당 후) 이재명 대표 지지자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 이러니 이재명 주변 사람들이극단적 선택을 한 것. 이제 저도 그 억울함과 비정함이 자살까지 이끌었겠다는 것을 절감했다"고 적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입'도 이날 멈추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당의 공천 갈등을 비판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야당 저주가 하는 일의 전부냐"라고 비판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한 위원장의 입이 연일 야당을 향한 저주의 막말을 쏟아내느라 쉴 줄 모른다. 내용도 스토킹 수준의 깎아내리기와 막말로 한심하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야당에 대해선 묻지 않아도 봇물 터진 듯 막말을 쏟아놓으면서 왜 정작 정부와 여당에 대한 물음에는 답하지 못하느냐"라며 "'김건희 특검법'과 명품백 뇌물수수에 대해 기자가 물어도 '이미 입장을 밝혔다'는 말로 도망치기 급급하니 뻔뻔하다"라고 따졌다.
박 대변인은 "한 위원장의 이런 태도는 제 눈의 들보는 보지 않고 남의 눈의 티끌만 쳐다보는 내로남불의 극치"라며 "이러니 한 위원장을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라고 하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에게 경고한다. 야당 스토킹은 이제 그만하고 본인과 김건희 여사를 향한 국민 의혹에 답하고, '김건희 특검'과 50억 클럽 수사를 위한 특검에 책임 있는 결단을 보이라"고 촉구했다.
앞서 한동훈 위원장은 지난 22일 "우리 공천의 핵심은 결정과정에 사심이 개입되지 않는 시스템 공천이라는 것"이라면서 "이재명 대표의 사심 가득 찬, 대장동식 공천과 명백히 비교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도 '지록위마 공천' '호위무사 공천'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작 이재명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의정활동에 충실했는가, 민주당 기준대로면 이 대표 본인이야 말로 하위 1% 아니겠는가"라고 밝혔다.
이어 "작년 9월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이 민주당 의원 평가와 직접적인 영향 관계에 있다는 의견이 민주당 내에서까지 나오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 공천 기준은 오직 이 대표에 대한 충성심"이라면서 "국민을 위해 봉사할 인재(人才)를 뽑는 것인가 아니면 대한민국에 인재(人災)를 일으킬 이 대표 호위무사를 뽑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이 대표 한 명에게 기생하는 기생 정치를 계속하려는 것인가"라며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이재명표 지록위마(指鹿爲馬·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함) 공천을 멈추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작년 9월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가결됐다. 이후 민주당 강성 지지층은 가결파 색출에 나섰고 비명계에서는 "독재", "전체주의"라는 반발이 나왔다.
한기호·안소현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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