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디 봐주기' vs '쿼터백 보호'..판정 하나에 들썩인 N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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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풋볼(NFL) 역대 최고의 쿼터백으로 꼽히는 톰 브래디(45·탬파베이 버커니어스)가 4쿼터 막판 공을 잡고 패스를 줄 곳을 살펴봤다.
이때 애틀랜타 팰컨스 디펜시브 태클 그레이디 재럿이 탬파베이의 수비를 따돌리고 브래디에 색(쿼터백이 공을 잡았을 때 태클하는 것)을 걸었다.
이에 대해 토드 보울스 탬파베이 감독은 브래디에 대한 특별 대우는 없다며 오히려 지난주 뇌진탕으로 쓰러진 마이애미 돌핀스 쿼터백 투아 타고바일로아의 사례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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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쿼터백 톰 브래디 [AFP=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0/11/yonhap/20221011142244837apkk.jpg)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풋볼(NFL) 역대 최고의 쿼터백으로 꼽히는 톰 브래디(45·탬파베이 버커니어스)가 4쿼터 막판 공을 잡고 패스를 줄 곳을 살펴봤다.
이때 애틀랜타 팰컨스 디펜시브 태클 그레이디 재럿이 탬파베이의 수비를 따돌리고 브래디에 색(쿼터백이 공을 잡았을 때 태클하는 것)을 걸었다.
체중 138㎏의 거구 재럿은 브래디의 허리를 잡은 뒤 그라운드에 메다꽂았고, 0-21로 끌려가다 4쿼터에 15-21까지 따라간 애틀랜타는 역전 승리를 예감하고 환호했다.
그 직후 반칙을 뜻하는 깃발이 그라운드로 날아와 꽂혔다.
애틀랜타는 납득하기 힘들다는 표정을 지었고, 결국 공격권을 상대에 넘겨주고 15-21로 패하고 말았다.
애틀랜타 키커로 활약하는 한국계 선수인 구영회는 52야드짜리 킥을 한 차례 놓쳤다.
10일(한국시간) 탬파베이의 안방인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2022-2023 탬파베이와 애틀랜타의 시즌 5차전에서 나온 이 판정은 논란의 중심이 됐다.
애틀랜타는 NFL 최고의 스타 선수인 브래디를 봐주기 위한 판정이라는 의심을 거두지 못한다.
슈퍼볼 7회 우승, 슈퍼볼 최우수선수 5회 수상으로 모두 최다 기록을 보유한 브래디는 이적 첫해인 2020년 탬파베이에 18년 만에 우승을 선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재럿은 경기 후 인터뷰를 거부하고 라커룸에서 욕설과 함께 쓰레기통을 던져 분노를 드러냈다.
NFL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섀넌 샤프는 SNS를 통해 "재럿의 태클은 문제없는 플레이"라고 거들었다.
이에 대해 토드 보울스 탬파베이 감독은 브래디에 대한 특별 대우는 없다며 오히려 지난주 뇌진탕으로 쓰러진 마이애미 돌핀스 쿼터백 투아 타고바일로아의 사례를 언급했다.
미식축구의 야전 사령관인 쿼터백은 항상 상대 수비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쿼터백의 존재에 경기 승패가 달렸기에, 자기 팀 쿼터백을 보호하는 게 수비수의 핵심 임무이기도 하다.
마이애미 쿼터백 타고바일로아는 지난달 25일 버펄로 빌스전에서 상대 수비수와 충돌한 뒤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다.
그는 응급 치료를 받고 경기에 복귀했지만, 결국 다음 경기에 교체됐다.
NFL 선수노조는 NFL 사무국의 뇌진탕 선수 대응을 문제로 삼아 지속해서 항의하는 상황이다.
보울스 탬파베이 감독은 "NFL 사무국이 쿼터백을 과격하게 던지는 행위를 단속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안전하게 보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브래디는 "내가 깃발을 던진(반칙을 선언한) 게 아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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