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쏘나타 9세대 풀체인지 예상도가 공개되며 자동차계가 난리다. “이게 진짜 쏘나타 맞냐”는 반응부터 “제네시스보다 더 고급스럽다”는 평가까지 쏟아지고 있다. 지난 27일 공개된 예상 렌더링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실화냐”, “디자인 미쳤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파라메트릭 그릴로 급 올라간 품격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연 파라메트릭 그릴이다. 현대차 최신 패밀리룩인 ‘아트 오브 스틸’ 디자인 철학이 적용돼 기존 쏘나타와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존재감을 보여준다. 그릴 크기는 현재보다 20% 커졌지만 더 세련되고 입체적인 조형으로 오히려 깔끔한 느낌을 준다.
세로형 LED 헤드램프는 제네시스 G90을 연상케 하는 날카로운 라이트 시그니처를 적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아이오닉 6에서 호평 받은 디자인 요소들을 적극 차용해 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패스트백 실루엣으로 스포티함 극대화

측면 디자인은 더욱 파격적이다. 기존 3박스 세단 형태에서 패스트백 스타일로 변경되며 BMW 3시리즈나 혼다 어코드 같은 글로벌 프리미엄 세단의 느낌을 강하게 풍긴다. 낮게 깔린 루프라인과 매끈한 캐릭터 라인이 만들어내는 역동적 실루엣은 “이제 그랜저와 비교하는 게 무의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휠베이스는 현재 2,840mm에서 2,900mm로 60mm 늘어나 뒷좌석 거주성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단순한 디자인 변경이 아닌 플랫폼부터 새롭게 설계한 진정한 풀체인지”라고 강조했다.
H자형 테일램프로 미래감 업그레이드
후면부 역시 혁신적이다. 현대차 최신 패밀리룩인 H자형 테일램프와 수평 라이트바가 적용돼 아이오닉 시리즈와 동일한 미래지향적 감성을 보여준다. 특히 블랙 하이그로시 패널로 마감된 후면 범퍼는 숨겨진 배기구 디자인과 결합해 친환경적 메시지를 은은하게 전달한다.
실내는 ‘작은 그랜저’ 수준으로 격상
실내 변화도 기대를 모은다. 12.3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무선 OTA,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현대차 최신 기술이 총망라될 예정이다. 퀼팅 나파 가죽과 앰비언트 라이트, 전동식 트렁크까지 더해져 기존 ‘가성비 중형차’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한다.
파워트레인도 전동화가 핵심이다. 기본 2.0 가솔린과 1.6 터보 외에 1.6 하이브리드, PHEV 모델이 라인업 중심을 차지한다. PHEV는 80km 이상 전기 주행이 가능해 도심에서는 전기차, 장거리에서는 하이브리드로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2,800만원대부터, 캠리 절반 수준
출시 시기는 2026년 2분기로 예정됐으며, 가격은 현재보다 300만~500만원 오른 2,800만원대에서 시작될 전망이다. 하이브리드는 3,200만원대, PHEV는 3,800만원대가 예상된다. 토요타 캠리(5,000만원대) 대비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동등한 성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는 단순한 세대교체가 아닌 중형 세단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디자인부터 기술까지 모든 영역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자신했다. SUV 전성시대 속에서도 세단만의 매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