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은 못막았다'… '준PO MVP' 임찬규는 해낼까[PO3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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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손주영도 삼성 라이온즈 타선을 막지 못했다.
벼랑 끝에 몰린 LG는 이제 임찬규(31)의 어깨에 모든 것을 기대해야 한다.
손주영은 올해 삼성전 3경기에 나와 2승 평균자책점 1.04로 삼성 타선을 압도했다.
임찬규는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는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4.22로 시즌 성적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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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믿었던 손주영도 삼성 라이온즈 타선을 막지 못했다. 벼랑 끝에 몰린 LG는 이제 임찬규(31)의 어깨에 모든 것을 기대해야 한다. 과연 2024 준플레이오프 MVP 임찬규는 팀을 구할 수 있을까.
LG는 1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과의 플레이오프(5판3선승제) 3차전을 갖는다.
LG는 플레이오프 1차전과 2차전에서 각각 4-10, 5-10 완패를 당했다.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 2위(4.63)를 기록했던 마운드는 삼성 타선의 화력을 전혀 견디지 못했다. 특히 2차전에서는 홈런 5방을 맞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특히 2차전 패배가 뼈아팠던 이유는 이날 선발투수가 '삼성 킬러' 손주영이었기 때문.
손주영은 올해 28경기에 나와 9승10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하며 LG의 토종 에이스로 성장했다. 특히 그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 5.1이닝 무실점, 5차전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LG의 플레이오프행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손주영은 애초 3차전 선발투수로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2차전이 비로 한 차례 연기되면서 염경엽 감독은 2차전 선발투수를 디트릭 엔스에서 손주영으로 변경했다.
상대 전적도 좋았다. 손주영은 올해 삼성전 3경기에 나와 2승 평균자책점 1.04로 삼성 타선을 압도했다. 삼성 타자 중 손주영의 공을 제대로 공략한 선수는 김지찬(5타수 2안타), 강민호(9타수 4안타), 전병우(2타수 1안타 2사사구)가 유일했다. 하지만 3일 휴식 후 등판한 손주영은 수비 도움을 받지 못했고 아쉬운 체크스윙 판정까지 겹쳐 4.1이닝 4실점(3자책)에 그쳤다.
이제 바통은 임찬규에게 넘어갔다. 임찬규는 올 시즌 25경기에 나와 10승6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5월까지 3패1홀드 평균자책점 6.39로 크게 부진했으나 5월부터 안정감을 되찾았고 9월에는 2승 평균자책점 1.82로 월간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올랐다. 특히 4경기에서 사사구를 단 4개밖에 주지 않는 등 안정적인 제구력도 뽐냈다.
임찬규의 진가는 준플레이오프에서 드러났다. 그는 2차전 5.1이닝 1실점, 5차전 6이닝 1실점으로 준PO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특히 기존까지 가을에 약했던 이미지를 완벽하게 탈피하며 LG의 가을야구 희망으로 떠올랐다.
임찬규는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는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4.22로 시즌 성적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다. 특히 피안타율이 0.333으로 상당히 높았다. PO에서 타격감이 좋은 윤정빈(임찬규 상대 1타수 1안타 3볼넷)과 리드오프 김지찬(임찬규 상대 7타수 3안타)을 막는 것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어느 때보다 임찬규의 어깨가 무거운 상황. 과연 임찬규는 난세의 영웅이 될 수 있을까.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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