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많고 갈증 심할 땐 구기자차가 제격이에요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고 갈증이 심해질 때는 구기자차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구기자는 한방에서도 널리 쓰이는 열매로, 몸속 순환을 돕고 저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식재료인데요.
특히 땀을 과하게 흘린 후 생기는 기력 저하, 갈증 해소에 구기자차가 효과적입니다. 동시에 콜레스테롤 수치나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차로 마실 땐 깨끗이 세척한 구기자를 물과 함께 중불에 달이면 되며, 머리를 맑게 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효능도 있어 수험생이나 장시간 업무에 시달리는 분들께도 추천할 수 있습니다.
기운 없고 피곤할 땐 오디차로 몸을 보하세요

더위에 쉽게 지치고 체력 회복이 더딘 날엔 오디차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데요. 오디는 뽕나무 열매로, 간과 신장의 기운을 북돋는 전통적인 강장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갈증 해소뿐 아니라 불면증, 건망증 같은 증상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알코올 분해 기능이 있어 숙취 회복에도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디는 흐르는 물에 씻은 후 냄비에 삶아 졸여 시럽 형태로 만들고, 여기에 뜨거운 물을 섞어 마시면 오디차로 즐길 수 있습니다. 맛과 향 모두 부드러워 부담 없이 마시기 좋습니다.
더위 스트레스엔 감잎차로 면역력도 챙기세요

무더위에 짜증이 늘고 면역력이 떨어졌다면 비타민C가 풍부한 감잎차가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감잎에 들어 있는 비타민C 함량은 레몬보다 약 20배나 높고, 열에도 잘 파괴되지 않는 게 특징입니다.
감잎차에는 해독, 살균, 지혈 등의 작용을 하는 타닌 성분도 풍부하며, 칼슘도 들어 있어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단, 타닌은 철분 흡수를 방해하므로 빈혈이나 저혈압이 있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차로 마실 때는 물을 끓인 뒤 70℃ 정도로 식힌 물에 말린 감잎 2~3g을 넣고 10~15분간 우려내면 됩니다. 맛은 깔끔하고 은은해 스트레스가 심한 날 마시기 좋습니다.
냉방병이나 기관지 불편엔 목련꽃차가 잘 맞아요
냉방기기 때문에 목이 붓거나 코가 막힐 때는 향긋한 목련꽃차로 기관지를 진정시켜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목련꽃은 한방에서 ‘신이(辛夷)’라 불리며 비염, 축농증 치료에 쓰이는 약재이기도 합니다.
차로 마셨을 때 특유의 시원한 향과 깔끔한 맛이 특징이며, 코와 목 안의 점막을 편안하게 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특히 노란빛의 맑은 우림은 시각적으로도 차분한 기분을 주는데요.
목련꽃은 막 피기 시작할 때 채취해 말려 사용하거나, 설탕과 함께 유리병에 층층이 담아 숙성시켜 차로 우려내 마시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