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새만금 수소로 전기 만든다

김우보 기자 2026. 5. 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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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발전 공기업과 손잡고 전북 새만금 등지에서 생산한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대차가 주요 발전사와 협업에 나선 것은 자체 생산 수소를 전력원으로 삼는 제조 생태계를 조기에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새만금에 수소 생산 설비를 건설하고 이를 통해 로봇 생산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형' 수소 시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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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중 남동발전과 업무협약 추진
수소차·연료전지 이어 수요처 확대
사업 영토 넓혀 규모의 경제 구현
현대차·기아 본사 전경.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발전 공기업과 손잡고 전북 새만금 등지에서 생산한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수소차와 수소연료전지에 이어 발전 부문으로까지 수요처를 넓혀 밸류체인을 강화하려는 행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이달 중 한국남동발전과 수소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한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는 남동발전 외에도 복수의 민간 발전 기업과 협업해 수소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가 주요 발전사와 협업에 나선 것은 자체 생산 수소를 전력원으로 삼는 제조 생태계를 조기에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새만금에 수소 생산 설비를 건설하고 이를 통해 로봇 생산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형’ 수소 시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발전 부문으로의 수요처 확대는 수소 사업 밸류체인을 탄탄히 다지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넥쏘를 주축으로 수소 승용·상용차 시장에 일찌감치 진입했고 국내외 수소연료전지 생산 기지를 확충하며 영역을 넓혀왔다.

재계에서는 로봇·AI와 함께 수소를 미래 사업의 핵심 축으로 설정한 현대차의 구상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지난달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수소가 글로벌 청정 에너지 전환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사업 의지를 밝혔다.

현대차, 새만금 수소로 전기 만든다…남동발전과 이달 협약

김우보 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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