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의 북미 시장 전용 대형 SUV 모델인 텔루라이드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2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세대교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첫선을 보인 이후 현지에서 매년 11만 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꾸준히 기록해 온 이 모델은 기아의 북미 시장 성장을 이끈 핵심 주역으로 꼽힙니다.
실제로 2025년 10월 기준으로 미국 시장 누적 판매량 65만 대를 돌파하는 등 현지 패밀리카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습니다.
기아는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생산될 2027년형 신형 모델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추고 대형 SUV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입니다.

차세대 텔루라이드의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동력 계통의 전동화 전환입니다.
신형 모델에는 고효율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되어 시스템 합산 최고 출력 329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거대한 차체를 다루기에 부족함 없는 가속 성능과 견인력을 확보한 고하드웨어 설계입니다.
연비 효율성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지 기준 복합 연비는 약 35mpg(한국 기준 약 14.88km/L)에 달하며, 1회 주유를 마치면 최대 약 1,025km까지 연속 주행이 가능한 정량적 경제성을 갖췄습니다.

실내 공간과 주행 안전 제어 시스템에도 최신 디지털 기술이 대거 집약되었습니다.
운전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스스로 학습하고 명령을 수행하는 생성형 AI 기반의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이 내장되었습니다.
차량 내부에서 한층 직관적이고 고도화된 인포테인먼트 제어가 가능해집니다.
안전 사양으로는 기후 변화나 악천후 속에서도 측후방 사각지대를 정밀하게 감지하는 최첨단 사고 회피 주행 보조 시스템이 적용되었습니다.
가족 단위 탑승객이 많은 대형 SUV 특성에 맞춰 능동형 안전장치의 성능을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편의 사양과 상품 구성 면에서는 고급 패밀리카로서의 성격을 더욱 강조했습니다.
험로 주행 및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지상고를 높이고 전용 디자인을 더한 오프로드 특화 트림 X-Pro가 운영됩니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다변화한 전략입니다.
실내 2열에는 독립적인 거주성을 보장하는 전동식 캡틴 시트가 마련되었습니다.
슬라이딩과 리클라이닝은 물론 편안한 착좌감을 제공하는 부대 기능들이 포함되어 장거리 이동 시 승차감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텔루라이드는 미국 현지 시장에서 기아의 브랜드 인지도와 수익성을 지탱하는 중추적인 차종입니다.
기아의 2026년 1분기 미국 시장 전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207,015대를 기록한 배경에도 이 모델의 견고한 수요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혼다 파일럿이나 현대차 팰리세이드 등 쟁쟁한 경쟁 모델들과의 3열 SUV 세그먼트 경쟁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중입니다.
현지 주요 자동차 전문 매체들로부터 향후 가장 기대되는 신차 목록에 이름을 올리며 높은 주목도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북미에서의 뜨거운 관심과 달리 신형 텔루라이드의 국내 공식 출시 가능성은 여전히 매우 낮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차량의 거대한 규격이 국내 도심의 협소한 주차 환경이나 도로 여건과 맞지 않는다는 현실적인 제약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국내 시장에는 이미 팰리세이드와 카니발이라는 확실한 대체 라인업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이에 기아는 미국 현지 생산 모델인 텔루라이드를 철저한 북미 맞춤형 전략 차종으로 유지하고, 국내에서는 내수 환경에 최적화된 RV 및 SUV 모델들을 중심으로 시장 주도권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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