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에게는 희소식' 투헬 감독, 뮌헨 잔류는 없다...디렉터-측근 잔류 보도 ‘반박’

정지훈 기자 2024. 5. 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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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어떠한 경우에도 토마스 투헬과 동행을 이어가는 경우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의 디렉터인 크리스토프 프로인트는 다음 시즌 투헬 감독이 뮌헨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뮌헨은 투헬 감독의 잔류를 고려하고 있다. 투헬 감독 역시 뮌헨에 남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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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바이에른 뮌헨은 어떠한 경우에도 토마스 투헬과 동행을 이어가는 경우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의 디렉터인 크리스토프 프로인트는 다음 시즌 투헬 감독이 뮌헨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독일 출신으로 마인츠, 도르트문트를 거치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를 이끌며 프랑스 리그앙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등 우승을 경험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팀을 이끈 기간이 길지 않았고, 지난 시즌 도중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뮌헨에 합류했다.


시즌 중에 사령탑 교체를 단행한 뮌헨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리그 11연속 우승이라는 성과를 가져왔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불안했다. 리그 최종전에서 도르트문트가 마인츠에 승리했다면 뮌헨은 우승할 수 없었다. 다행히 도르트문트가 비기고, 뮌헨이 쾰른을 잡아내면서 극적으로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올 시즌에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해리 케인, 김민재 등 정상급 선수를 데려오면서 알찬 전력 보강을 단행했다. 그러나 마무리는 아쉽게 끝나고 말았다. 뮌헨은 레버쿠젠에 밀려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했다. 뮌헨이 리그 왕좌에 앉지 못한 건 2011-12시즌 이후 무려 12년 만에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무관 위기에 놓였다. 뮌헨은 이미 시즌 초반 독일 슈퍼컵, DFB 포칼에서 모두 탈락했다. 리그 우승 레이스도 끝났기 때문에 남은 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뿐이다. 우선 홈에서 열린 4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비긴 가운데 원정 2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뮌헨은 지난 2월 중순 투헬 감독 체제로 레버쿠젠, 라치오, 보훔에 3연패를 당한 직후 결별을 결정했다. 하지만 적합한 임시 사령탑이 없었기 때문에 투헬 감독과 올 시즌까지는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당초 뮌헨은 레버쿠젠을 이끌고 있는 사비 알론소 감독을 포함해 몇몇 후보들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투헬 감독의 연임 가능성이 발생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뮌헨은 투헬 감독의 잔류를 고려하고 있다. 투헬 감독 역시 뮌헨에 남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한편, 투헬 감독은 차기 행선지로 잉글랜드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SPOX'는 이와 관련해 "투헬 감독이 궁극적인 목표로 고려하고 있는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고 주장했다.


투헬 감독과 아주 가까운 측근도 보도를 부인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관계를 보호하기 위해 익명을 요구한 투헬과 가까운 측근은 그가 다음 시즌에도 뮌헨에 남을 수 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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