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보다 메시...크로아티아 FW, "아르헨티나 우승 원해"

한유철 기자 2022. 11. 22.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로아티아 공격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는 아르헨티나가 우승하기를 바라고 있다.'지구촌 최대 축제' 카타르 월드컵이 그 막을 열었다.

대회 전 기자회견에 참여한 크라마리치는 "아마 전 세계 사람들의 95%는 메시가 역대 최고 선수라는 것에 동감할 것이다. 우리는 그와 같은 선수를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를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크로아티아 공격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는 아르헨티나가 우승하기를 바라고 있다.


'지구촌 최대 축제' 카타르 월드컵이 그 막을 열었다.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선 32개국은 약 한 달간의 긴 여정에 돌입했다. 벤투호 역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를 상대로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결전을 펼칠 예정이다.


많은 볼거리가 있지만,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역시나 '우승팀'이다. 이번 대회에선 우승 후보가 많다. 네이마르를 필두로 개인 기량 뿐만 아니라 팀 워크까지 갖춘 브라질,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황금 세대' 잉글랜드 등 많은 나라들이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아르헨티나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다. 아르헨티나는 최근 분위기가 좋다. A매치 3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월드컵에 돌입했다. 이 기세가 이어진다면, 월드컵에서도 충분히 최정상에 노릴 만하다.


그뿐만 아니다. 선수들의 동기 부여도 충분하다. 이번 대회는 'GOAT' 리오넬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이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은 메시가 다음 월드컵에도 나서길 바랐지만, 메시는 직접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라고 선을 그었다. 역대 최고로 평가받는 메시에게 부족한 것이 있다면 월드컵 트로피다. 그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해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메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있다.


아르헨티나 사람만 메시의 우승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다른 국적의 사람들, 심지어 월드컵에 참가하는 다른 국적의 선수조차 메시가 영광을 달성하길 원하고 있다.


주인공은 크로아티아 공격수 크라마리치다. 크로아티아는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는 국가로 벨기에, 캐나다, 모로코와 한 조가 됐다. 확률이 적더라도 자국의 월드컵 우승을 바라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크라마리치는 달랐다.


그는 메시의 우승을 바랐다. 대회 전 기자회견에 참여한 크라마리치는 "아마 전 세계 사람들의 95%는 메시가 역대 최고 선수라는 것에 동감할 것이다. 우리는 그와 같은 선수를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를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머리와 가슴은 달랐다. 크라마리치는 "그러나 브라질이 우승할 것 같다"라며 브라질의 우승을 예측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