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 달리기 좋은 날…봄바람 가르며 도심 누비다

이창욱 기자 2026. 3. 2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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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세계육상연맹 인증 대회
문학경기장~인천대 코스 '질주'
케냐 켐보이, 엘리트 해외 선수 1위
▲ 인천일보와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는 제26회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22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문학경기장에서 열렸다. 5㎞ 코스에 참가한 선수들과 가족 단위 동호회 회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김철빈 기자 narodo@incheonilbo.com

"달리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제26회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22일 오전 마라토너 1만8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마무리됐다.

인천일보와 대한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마라톤조직위원회, 인천육상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는 국내 유일 세계육상연맹 인증 하프마라톤대회다.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온 꼬마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삼삼오오 모인 문학경기장은 축제의 장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5, 4, 3, 2, 1 출발"

오전 8시30분, 스타트 신호와 함께 러너들이 만들어낸 인파 물결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케냐와 에티오피아 등 6개국 엘리트 선수들이 먼저 출발하고 국내 엘리트, 마스터즈 하프, 10㎞, 5㎞ 코스 참가자들이 뒤를 이었다.

하프 엘리트 해외 선수 부문 1위를 차지한 케냐 출신 에사우 킵코리르 켐보이(Esau Kipkorir KEMBOI)는 결승점 통과 후 무릎 꿇고 기도했다. 기록은 1시간31초.

하프 코스는 문학경기장에서 시작해 선학지하차도, 동춘고가도로, 송도1교를 거쳐 인천대학교가 반환점이다.

박현수 인천일보 대표이사는 "인천국제하프마라톤 대회는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봄을 맞이하며 기다리는 대표적인 마라톤대회이자 인천의 도시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는 상징적인 스포츠"라며 "본 대회 개최를 위해 지원해 준 인천시와 인천경찰청 및 관계 기관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국내 엘리트 하프 남녀 우승자는 ▲박재우(영천시청) 1시간5분 ▲최정윤(충남도청) 1시간13분24초.

마스터즈(일반인) 하프 남녀 우승자는 ▲유치웅 1시간9분24초 ▲류승화 1시간22분52초.

10㎞ 남녀 우승자는 ▲김진명 33분55초 ▲박정현 42분19초.

한편 이날 대회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정해권 인천시의회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 박찬대·허종식·배준영 국회의원,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이재호 연수구청장, 장성숙·문세종·석정규·유승분 인천시의원, 이종호 중구의회의장, 박현주 연수구의회의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황규철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장, 류운기 인천도시공사 사장, 서환식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장, 원용휘 인천경영포럼 회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이준한 인천대 기획부총장, 이태훈 신한은행 인천시청 금융센터장, 한상구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총괄본부장, 최원준 NH농협은행 인천본부장,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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