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도로 한복판에 물고기떼?..."대조기 불어난 물 때문"

이경국 2024. 9. 22. 16: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다나 하천에 있어야 할 물고기들이 도로 위를 헤엄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폭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보도가 잇따랐는데 확인해 보니, 바닷물의 높이가 최고조에 달하는 대조기 때마다 반복되는 현상이었는데요.

현장 화면 함께 보시죠.

충남 보령시에 있는 한 도로입니다.

과속방지턱을 포함해 도로가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그런데, 도로 위로 뭔가 빠르게 움직이는 게 보이는데요.

바로 물고기떼입니다.

손가락만 한 물고기부터 팔뚝만 한 물고기까지 크기도 다양한데요.

물에 잠긴 도로를 마치 개천이나 바다처럼 헤엄쳐 다닙니다.

이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는데요.

부산이나 경남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벌어진 일이라는 언론 보도가 이어졌는데요.

확인해보니 충남 보령 오천항 부근에서 있었던 일로 파악됐습니다.

영상에 등장하는 도로변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상인들과 통화해보니 놀랄 일은 아니라는 반응이었습니다.

매년 조수간만의 차가 큰 대조기가 오면 바닷물이 도로까지 침범하면서 물고기들이 도로에서 헤엄치는 일이 반복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