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배우가 갔다”…‘일용엄니’ 김수미 사망 소식에 슬퍼한 일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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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이' 역을 연기한 배우 박은수가 '일용엄니' 김수미의 별세 소식에 "훌륭한 배우가 갔다"라며 슬퍼했다.
25일 YTN에 따르면 박은수는 "김수미씨는 아주 훌륭한 배우였다"며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연기력과 순발력이 좋았다"라고 고인과 연기했을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박은수는 연기자 경력과 나이로는 김수미 보다 선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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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YTN에 따르면 박은수는 “김수미씨는 아주 훌륭한 배우였다”며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연기력과 순발력이 좋았다”라고 고인과 연기했을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전원일기를 살린 것도 김수미씨라고 생각한다”며 “최불암, 김혜자 씨도 계시지만 그 맛을 살린 것은 김수미씨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참 훌륭한 연기자인데 안타깝다”라고 애도했다.
박은수는 또 “연기만 해도 큰 배우가 됐을 텐데, 사업도 하고 너무 많은 일을 하다가 건강을 해치지 않았나 하는 그런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든다”라고 했다.
김수미는 생전인 지난 1980년부터 22년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 출연해 ’일용 엄니‘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끌었다. 박은수는 극 중 아들인 ’일용‘으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20여 년 동안 모자 사이로 호흡을 맞춰왔다.
박은수는 연기자 경력과 나이로는 김수미 보다 선배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고인은 심정지가 발생해 이날 오전 8시께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75세.
고인의 빈소는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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