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얼리 엔트리 선언한 성균관대 강성욱, 드디어 프로 문을 두드린다

행당/정다윤 2025. 9. 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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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3학년 강성욱(184cm, G)이 얼리 엔트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성균관대 3학년 가드 강성욱은 호계중과 제물포고를 거쳐 대학 무대에 오른 뒤 꾸준히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고 있다.

취재진과 만난 강성욱은 "사실 프로 진출은 작년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부족한 부분을 작년에 개인적으로 많이 느꼈다. 그래서 안 나가게 됐는데 이번 연도는 몸을 더 만들었고 최근 페이스가 좋아서 자신감이 붙었기에 결정을 하게 됐다"며 결심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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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행당/정다윤 인터넷기자] 성균관대 3학년 강성욱(184cm, G)이 얼리 엔트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성균관대 3학년 가드 강성욱은 호계중과 제물포고를 거쳐 대학 무대에 오른 뒤 꾸준히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고 있다.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그는 성균관대가 신뢰하는 주축 가드다. 스텝과 잔기술로 득점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상대 수비를 끌어낸 뒤 기회를 패스로 연결하는 능력까지 갖췄다.

그런 강성욱은 프로 무대를 향한 고민을 오래 끌어왔다. 단순한 결심이 아니라 지난 시즌부터 차근차근 자기 점검과 준비를 이어온 끝에 내린 선택이었다.

취재진과 만난 강성욱은 “사실 프로 진출은 작년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부족한 부분을 작년에 개인적으로 많이 느꼈다. 그래서 안 나가게 됐는데 이번 연도는 몸을 더 만들었고 최근 페이스가 좋아서 자신감이 붙었기에 결정을 하게 됐다”며 결심의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부족했던 점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내 공격만 보려는 버릇이 있었고, 볼도 오래 잡는 경향이 있었다. 또 웨이트 부분에서 많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후 1년 동안 강성욱은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그의 장점만큼은 이미 대학 무대에서도 손꼽힌다. 각종 대표팀을 거치며 경기 이해도를 넓혀온 그는 다양한 레벨의 경험을 쌓아왔다.

이에 대해 강성욱은 “유니버시아드 가기 전부터 조금씩 농구라는 종목에 감을 많이 잡았다. 패스, 슛에 특히 눈을 뜬 것 같아서 프로에서 생활한다고 생각했을 때 ‘이제 해볼 만 하겠다’ 싶었다. 이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항상 말했다시피 김선형(KT) 선수처럼 화려한 플레이, 허훈(KCC) 선수처럼 공,수 모두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선 “패스, 슛, 드리블 같은 개인기에 자신이 있다. 최근에는 팀원들을 살려주는 패스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웨이트 부분은 프로에 비해 부족하고 기복이 있다”며 프로에서 가장 먼저 보완할 과제를 짚었다.

성균관대에서 보낸 3년은 그에게 큰 배움의 시간이었다. 김상준 감독의 지도 아래 농구뿐 아니라 멘탈적인 부분에서도 성장할 수 있었다. 강성욱은 감독과의 끈끈한 소통 덕에 흔들릴 때마다 스스로를 다잡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3년 동안 감독님께 정말 많은 걸 배웠다. 멘탈적인 부분과 항상 강조하시는 속공 상황에서 큰 도움을 받았다. 감독님이 편하게 해 주시고 잘 가르쳐주신다. 또 자유롭게 하게끔 맡겨주셔서 감사하다.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먼저 연락해 상담을 자주 했다. 감독님과 친해서 메시지도 많이 주고받으며 멘탈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얼리 엔트리 소식이 알려지자 주변에서 축하가 이어졌다. 그는 “기사 난 걸 나도 몰랐는데 친구들과 저희 애들이 가장 먼저 연락해줬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문)유현이다. 워낙 친한데 유현이가 ‘축하한다’고 해준 게 가장 인상 깊었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강성욱은 남은 대학리그에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하고 싶다고 했다. 유니버시아드 경험으로 다져온 패스와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줄 각오다. “대학리그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았다. 아직 보여주지 못한 모습이 많다. 유니버시아드에서 패스 쪽에 감을 잡았는데, 앞으로는 그런 패스와 경기 운영, 그리고 가드 본연의 역할을 더 보여주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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