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예상도와 실제 위장막 테스트 차량의 비교 분석이 힐러티비 채널을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분석 영상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의 디자인 방향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뉴욕맘모스'가 제시한 예상도의 주간주행등 디자인은 실제 테스트 차량에서 포착된 형태와 상당히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신형 그랜저의 DRL이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유사한 방향으로 진화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통일성 측면에서도 이러한 변화는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행 그랜저의 상징적 디자인 요소인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의 존치 여부는 여전히 논쟁거리다. 일부에서는 이 특징적인 램프가 사라지고 크롬 라인으로 대체될 가능성을 제기한 반면, 예상도에서는 기존 디자인을 계승하는 방향으로 그려졌다. 이 디자인 요소의 유지 여부는 신형 그랜저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좌우할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은 위장막 차량에서도 실루엣이 비교적 명확하게 드러나는 부분이다. 예상도와 실제 차량의 그릴 디자인은 상당히 유사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그릴의 세부 패턴이나 소재 등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예상도의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상단 그릴과 하단 그릴 사이를 가로지르는 차체 색상과 동일한 '띠' 디자인이다. 위장막 차량에서는 하단 그릴이 크게 확장된 형태로 관찰되어 두 그릴의 통합 가능성도 제기되었으나, 예상도에서는 이 두 그릴 사이에 띠가 지나가는 형태로 예측했다. 만약 이 디자인이 실제로 적용된다면, 신형 그랜저의 전면부에 강렬한 인상을 부여하는 결정적 디자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현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의 최종 디자인은 베일에 싸여 있지만, 위장막 테스트 차량과 예상도를 통해 큰 변화가 예상되는 디자인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특히 주간주행등의 변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의 향방, 그리고 독특한 '띠' 디자인의 적용 여부는 소비자들의 주요 관심사다.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그랜저가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들을 맞이할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자동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 자세한 모습은 아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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