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배짱 좀 봐! '두 번 연속 챌린지' 삼진을 안타로

채승기 기자 2026. 5. 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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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회말 투아웃, 왼손 투수의 시속 161km 싱커를 받아쳐서 역전 적시타로 만들어냅니다. 이정후 선수의 멀티히트도 완성됐는데요. 두 번 연속 챌린지를 써서 삼진을 안타로 바꾼 장면도 눈길을 잡았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2회 원아웃 주자 1루 상황, 이정후가 심판과 신경전을 벌입니다.

낮게 떨어진 공에 스트라이크를 선언하자 헬멧을 두드려 자동투구판정, ABS 챌린지를 요청합니다.

이정후의 생각과 달리, 스트라이크존에 걸친 스트라이크였습니다.

다음 공도 낮게 들어오며 스트라이크, 삼진을 선언하자 다시 챌린지를 씁니다.

한 팀에 주어지는 두 번의 챌린지 기회를 모두 날릴 수 있는 상황.

다행히 스트라이크는 볼로 번복됐고 이정후는 곧바로 보란 듯이 안타로 연결했습니다.

미국 중계진조차 "이정후의 배짱이 마음에 든다"고 칭찬했습니다.

두둑한 배포는 9회초 투아웃에서도 나왔습니다.

4대4로 맞선 상황, 이정후는 높게 들어오는 시속 161㎞ 싱커를 제대로 때려냈습니다.

[미국 중계 : 9회에 승부를 뒤집는 결정적인 타점을 올립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안타가 없었던 이정후는 2차전에선 멀티히트로 살아나며, 시즌타율은 0.297를 기록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초 이정후의 역전 적시타가 나온 뒤 9회말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 10회말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내줘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습니다.

[영상편집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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