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유재석X황정민 ‘풍향고’ 출연 섭외 아직, 스케줄 맞으면 OK”[E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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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풍향고' 출연을 언급했다.
지진희는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극본 김영윤, 연출 김다예)' 종영 인터뷰에서 '풍향고'를 비롯한 예능 출연 계획을 밝혔다.
이후 지난 9월 7일 '핑계고'에 재출연한 황정민은 '풍향고' 계획을 궁금해하는 장윤주의 질문에 "계획은 없지만 분명히 간다"라고 답했고, 유재석도 "곧 잡힌다. 걱정하지 마시라. 풍향고 저희가 간다"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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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지진희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풍향고’ 출연을 언급했다.
지진희는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극본 김영윤, 연출 김다예)’ 종영 인터뷰에서 ‘풍향고’를 비롯한 예능 출연 계획을 밝혔다.
지난 7월 ‘뜬뜬’ 채널의 콘텐츠 ‘핑계고’에 출연했던 황정민은 유재석과 즉석에서 어플없이 가는 해외 여행을 계획하며 ‘풍향고’라는 이름까지 지었다. 당시 황정민은 함께 여행을 떠날 사람으로 지석진, 지진희, 이성민 등을 언급했다.
이후 지난 9월 7일 ‘핑계고’에 재출연한 황정민은 ‘풍향고’ 계획을 궁금해하는 장윤주의 질문에 “계획은 없지만 분명히 간다”라고 답했고, 유재석도 “곧 잡힌다. 걱정하지 마시라. 풍향고 저희가 간다”라고 단언했다.
아직 연락은 받지 못했다는 지진희는 “영어 안 쓰고 어플없이 고생을 해야 하는데, 왜 그래야 하는지 이해는 안 되지만, 형은 그런 모습들이 재미있을 거라 생각한 거다. 특히나 아재들이 잘 다루지 못하는 그런 모습을 얘기하는 것 같다”라며 “재미있을 것 같지만 스케줄이 맞으면 가는 거다”라고 답했다.
앞서 지진희는 3년 만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해 차분하지만 남다른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예능 출연 계획을 묻자 지진희는 “그것도 가끔 나가야 재밌다. 자주 나오면 ‘저거 또 나왔네’ 할 거다. ‘유퀴즈’ 나갔을 때도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에 좋은 사람이 많이 나와야 하는데 내가 또 나와도 되나’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데뷔 25년 차에도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며 계속해서 작품 활동을 이어 온 지진희는 쓸데없는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그는 “이 일을 오래 하다 보니 나름대로 노하우가 생긴 것 같다. 할 수 없는 것과 할 수 있는 건 다르다”라며 “내가 삶을 잘 살고 있는 지에 대한 고민을 꽤 오래 전부터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사람들이 오래 살려고 하는 건 본능이지만, 삶과 죽음도 순환이라고 생각한다. 연기도 마찬가지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은 하겠지만, 이게 아닌데 붙잡고 가는 건 문제라고 생각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정도를 최선을 다해서 가는 거고, 이게 순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이 순간 최선을 다해 살지 않으면 미련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게 정답이라는 건 아니다. 내가 살면서 느낀 내 생각일 뿐이고, 내 생각대로 사는 거다. 이 세상은 내가 사는 거니까”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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