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골 펑!→ 한 경기만에 다시 쓰러진 32세 손흥민..."팰리스전? NO! 주말 훈련도 못 나가"

권수연 기자 2024. 10. 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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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부상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달 27일 홈 구장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1차전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쓰러졌다.

손흥민은 2년 전 11월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안와골절을 당했을 때도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부상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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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부상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복귀골을 넣었지만, 한 경기만에 다시 후유증이 엄습했다.

토트넘을 이끄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엔필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상태를 전했다.

영국 현지 매체 '풋볼런던'에 의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주말 이후 몸 상태가 조금 좋지 않았다"며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복귀가 없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경기 도중 불편함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손흥민

앞서 손흥민은 지난 달 27일 홈 구장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1차전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쓰러졌다.

후반 23분 페널티박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한 손흥민은 직후 주저앉아 부상 신호를 보냈다. 진단 결과 햄스트링 부상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이후 클럽 경기 3연전에는 나서지 못했고, 10월 A매치 명단에도 올랐다가 출전이 어렵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최종 낙마했다.

공식 경기에 한동안 나서지 않았던 손흥민은 약 2주 가량 부상을 회복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토트넘 손흥민

이후 SNS를 통해 "Back Soon"이라는 게시글을 올려 곧 복귀할 것임을 암시했고, 실제로 지난 19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복귀하며 리그 3호 골을 폭발시켰다. 

당시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 "나는 슬프게도 32세"라며 "매 경기 하나하나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한 경기가 지나갈때마다 내게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경기라는걸 알 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매 경기를 커리어 마지막인 것처럼 임한다. 알크마르전은 내가 기대하는 또 다른 경기"라고 다음 경기 출전 가능성을 알리기도 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알크마르전부터 부상 통증이 재발하며 나서지 못했다.

토트넘 손흥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컨디션은 아직 100%가 아니다"라며 "훈련에도 나서지 않을 것이고 주말 훈련 가능성도 낮다"고 아쉬운 소식을 전해왔다.

손흥민은 2년 전 11월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안와골절을 당했을 때도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부상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철강왕'이라고 불릴 정도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부상이 장기화 될 조짐이다. 

안타깝게도 손흥민의 나이와 이런 상황 등을 고려했을때 계약 연장 얘기는 쉽사리 나오지 않고 있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지난 21일 "손흥민은 10년 간 토트넘에서 전설적인 지위에 대한 찬사를 받았다"면서도 "안타깝게도 손흥민은 영원히 토트넘에 남을 수 없다. 그의 계약은 2026년에 만료된다. 만일 팀이 연장을 택하지 않는다면 그의 대체자로 윌슨 오도베르와 한국 K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양민혁(강원FC), 마이키 무어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해당 매체는 역시 손흥민의 크리스탈 팰리스전 부상 결장을 보도하며 마이키 무어나 티모 베르너가 그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7일 오후 11시에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다. 

 

사진= MHN스포츠 DB, 손흥민 SN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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