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세로·맥길로이·호셸, BMW PGA챔피언십 챔피언조 우승 경쟁 [DP월드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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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시즌을 끝낸 세계랭킹 3위 로리 맥길로이(35·북아일랜드)가 유럽 DP월드투어 BMW PGA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린다.
맥길로이는 21일(현지시간) 영국 서리주 버지니아 워터의 웬트워스클럽(파72·7,26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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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시즌을 끝낸 세계랭킹 3위 로리 맥길로이(35·북아일랜드)가 유럽 DP월드투어 BMW PGA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린다.
맥길로이는 21일(현지시간) 영국 서리주 버지니아 워터의 웬트워스클럽(파72·7,26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번 대회 사흘 중 유일하게 보기가 없었고, 처음으로 이글을 잡았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작성한 맥길로이는 2계단 상승한 공동 2위로, 빌리 호셸(미국)과 동률을 이뤘다.
4번홀(파5)에서 투온을 시도한 맥길로이는 약 1.7m 이글 퍼트를 집어넣었고, 7번홀(파4) 3.7m 버디 퍼트도 떨어뜨렸다.
10번홀(파3) 5.8m 남짓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데 이어 12번홀(파5) 그린 주변 러프에서 때린 샷을 홀에 붙여 버디로 연결했다. 이후로는 17번홀(파5) 버디 하나를 더했다.
세계 24위 호셸은 8번홀(파4)부터 14번홀(파3)까지 7연속 버디를 쓸어 담았고, 나머지 홀에서 버디와 보기 2개씩 추가했다. 7언더파 65타로, 단독 6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무빙데이 맥길로이, 호셸과 같은 조에서 동반 샷 대결한 세계 101위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가 데일리 베스트인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단독 1위(18언더파 198타)로 뛰어올랐다.
이날 중반까지 맥길로이와 접전이었던 마나세로는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골라냈는데, 6개 버디는 후반 홀에서 나왔다.
2013년 이 대회 우승자 마테오 마나세로, 2014년 챔피언 로리 맥길로이, 그리고 2021년 우승을 차지한 빌리 호셸 등 본 대회 역대 챔피언 3명이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1·2라운드 이틀 연속 단독 선두에 나섰던 매튜 볼드윈(잉글랜드)은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단독 4위(합계 14언더파)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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