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 8개월 남은 SON 홀대하더니…108분 뛴 잉여자원과 '파격 장기 재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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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계에는 '스퍼시(Spursy)'라는 신조어가 있다.
토트넘 핫스퍼 별칭 '스퍼스(Spurs)'에서 따온 말로 '토트넘답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토트넘은 1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드 스펜스(24)와 재계약을 발표했다.
2022년 미들즈브러를 떠나 토트넘에 둥지를 튼 스펜스는 한때 기대해 봄직한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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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영국 축구계에는 '스퍼시(Spursy)'라는 신조어가 있다. 토트넘 핫스퍼 별칭 '스퍼스(Spurs)'에서 따온 말로 '토트넘답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즉, 무기력한 토트넘의 축구를 한 번에 요약하는 단어다.
토트넘은 1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드 스펜스(24)와 재계약을 발표했다.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
2022년 미들즈브러를 떠나 토트넘에 둥지를 튼 스펜스는 한때 기대해 봄직한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는 스펜스에게 너무 높은 벽이었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통산 10경기 1골에 그쳤고, 스타드 렌·리즈 유나이티드·제노아 등 임대를 전전하며 서서히 잊혔다.
부임 2년 차를 맞이한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큰 결단을 내렸다. 더욱 풍부한 경험을 지닌 세르히오 레길론을 배제하고, 스펜스를 기용할 것임을 천명했다. 올 시즌 4경기 108분밖에 소화하지 못했지만 나설 때마다 그럭저럭 괜찮은 모습을 보이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이번 재계약은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스펜스는 상술한 바와 같이 토트넘 입단 후 10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한 '잉여자원'이다. 안토니오 콘테(SSC 나폴리) 전 감독은 스펜스를 데려올 당시 전혀 원치 않는 영입이라며 운영진과 충돌했을 정도다.
무엇보다 재계약 전 스펜스의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다. 구단 입장에서 급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었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재계약이 시급한 선수는 차고 넘치는 상황이다. 스퍼시하다는 비판을 피해 가지 못하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하다.
한편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 손흥민의 경우 토트넘과 재계약이 불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16일 "손흥민의 토트넘 커리어가 곧 끝날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이미 후계자를 물색하고 있다"며 "그는 여전히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선수다. 그러나 30대에 접어든 나이로 인해 토트넘은 손흥민을 붙잡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경영인 아만다 스테이블리의 토트넘 부분 인수가 이뤄진다면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이 새롭게 선임될 수 있다. (불확실한 상황인 만큼) 손흥민 거취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면서 "유력한 대체자 후보는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와 하콘 아르나르 하랄손(LOSC 릴)"이라고 밝혔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공식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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