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폴란드 K2 현지생산 시동"… 순현금 1조 돌파

현대로템이 폴란드 K2 흑표 전차 수출을 발판으로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이 폴란드 K2 흑표 전차 수출을 발판으로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5년 8월 체결된 K2 2차 계약(약 9조원)에는 창원 공장에서 제작되는 한국 표준형 K2GF 116대와 구난·교량·공병전차 등 계열 차량 81대가 포함됐습니다. 폴란드 수출에 힘입어 순현금은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심은 폴란드 현지생산 K2PL"

핵심은 폴란드 현지생산(K2PL)입니다. 2026년부터 폴란드 현지에서 K2PL 생산이 시작되며, 단순 완성품 수출을 넘어 기술이전·현지 조립·부품 공급망으로 협력의 폭이 넓어집니다. 폴란드의 자국 방위산업 육성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장기 파트너십을 묶는 전략입니다.

"현지생산은 양날의 검, 비용·일정 변수"

다만 현지생산은 양날의 검이기도 합니다. 기술이전 범위와 현지 공장 운영을 둘러싼 비용·일정 관리가 향후 수익성의 변수로 지적됩니다. 그럼에도 안정적 대형 수요처를 확보한 만큼, 2026년 수출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전차 대표주자, 유럽·중동으로 확장"

K2 흑표는 강력한 화력과 기동성, 빠른 납기로 유럽 시장에서 K-전차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대로템은 폴란드를 교두보 삼아 다른 유럽·중동 국가로의 추가 수출도 노리고 있습니다.

완성품 수출에서 현지생산·장기지원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안착하면, 현대로템의 수출 경쟁력은 더욱 단단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