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 외간녀와 스킨십 하는 남편 사연에 “가정법원 가야지”(김창옥쇼3)[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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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이 매운맛 고민에 당황했다.
9월 17일 첫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은 '가족 논쟁! 별 걸 다 정해드립니다'라는 주제로 꾸며져 '플러팅 중독 남편, 선 좀 그어주세요' 사연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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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김창옥이 매운맛 고민에 당황했다.
9월 17일 첫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은 ‘가족 논쟁! 별 걸 다 정해드립니다’라는 주제로 꾸며져 '플러팅 중독 남편, 선 좀 그어주세요'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사연은 '제 남편은 저한테도 자상하지만 다른 여자들에게도 엄청나게 친절하다. 외간 여자들에게 선을 그어야 하는데 너무 자상하게 행동해서 상대방이 오해하게 만든다. 깻잎논쟁, 새우논쟁도 왜 논쟁이 되는지 이해를 못 하더라. 제 말은 안 듣는데 창옥쌤이 얘기해주면 들을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사연을 보낸 아내는 "신랑이 서글서글하고 인상이 좋고 말도 잘 한다. 지금은 술에 찌들어서 색깔이 변했는데 20대부터 여자들에게 친절했다. 스킨십은 기본이다. 기본적으로 술이 문제다. 맨정신일 때는 예의 바르고 깍듯한데 술만 마시면 다른 사람으로 바뀐다. 스킨십하고 손잡고"라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김창옥은 "이거는 가정법원으로 가야지. tvN으로 올 내용이 아니다"고 반응했다.
이후 사연자는 "(남편이) 나이가 먹고 자기 퀄리티가 점점 떨어지니까 동창회를 나가는 거다. 항간에는 남자들이 산악회, 동창회를 나가지 말라고 하지 않나. 제가 반대하니까 몰래 다니기 시작하더라. 어느 날 남편 휴대폰 사진첩을 봤더니 남녀 짝 지어서 집라인을 탄 거다. 저랑은 타본 적 없는데 동창이랑 탔더라"고 했다.
사연자 남편은 "약간 오해다. 그렇지 않다. 20대에 결혼해서 아내 친구와도 오래 알고 지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스킨십이 된 것 뿐"이라고 해명했고 "반대로 아내도 말 안 하고 이성 친구와 집라인 타도 되나"라는 질문에는 "저는 얘기를 안 해도 아내는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창옥은 "빠따(?) 한 다섯대 때리고 시작하고 싶다"면서도 "중요한 포인트는 남편이 휴대폰에 잠금을 걸어놓지 않았다는 거다. 남편이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한다면 비밀번호를 분명 걸어놨을 거다. 상대가 불쾌한 스킨십이면 이미 사달이 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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