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벤치 예상’ 이강인, 그러나 기회는 많다…엔리케 감독 “공격진 전원 경쟁 구도 원해”

박진우 기자 2024. 9. 1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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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또 다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나왔다.

포지션 경쟁자 비티냐와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A매치 기간 부상을 당했기에,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게 빈 자리를 맡겼다.

브레스트의 에릭 로이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힘든 경기였다. PSG는 강한 팀이다. 전체적으로 지난 시즌보다 더 강력하다. 특히 PSG 선수단 중에서 이강인의 활약이 인상 깊었다"며 이강인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그러나 이강인에게는 여전히 기회가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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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이강인이 또 다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나왔다. 그러나 여전히 기회는 열려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시즌 내내 공격진 전원을 기용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 지로나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브레스트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개막전 선발 이후 3경기만에 맞이한 선발 출전이었다. 포지션 경쟁자 비티냐와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A매치 기간 부상을 당했기에,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게 빈 자리를 맡겼다.


이강인은 최근 기세 그대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패스 정확도 94%(78/83), 터치 108회, 박스 안 터치 4회, 드리블 성공 2회, 공격 지역 패스 3회, 긴패스 성공 2회, 기회 창출 2회 등 좋은 공격 지표를 남겼다. 매체는 이강인에 PSG 선수단 내에서 4번째로 높은 평점 8.1점을 부여했다.


상대 팀 감독이 이강인에게 찬사를 보낼 정도였다. 브레스트의 에릭 로이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힘든 경기였다. PSG는 강한 팀이다. 전체적으로 지난 시즌보다 더 강력하다. 특히 PSG 선수단 중에서 이강인의 활약이 인상 깊었다”며 이강인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그러던 중 지로나전을 앞두고, 복귀 소식이 전해졌다. 부상으로 인해 브레스트전 명단에서 제외됐던 비티냐가 훈련을 소화했다는 내용이었다. 자이르-에메리는 여전히 부상 여파로 인해 훈련을 온전히 소화하지는 못했다. 이에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라 예측했다. 매체는 PSG가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주앙 네베스로 중원을 구성하고 브래들리 바르콜라, 마르코 아센시오, 우스만 뎀벨레가 공격진을 담당할 것이라 봤다.


그러나 이강인에게는 여전히 기회가 열려 있다. 먼저 PSG가 경기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공개한 출전 선수 명단에는 이강인이 포함됐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18일 지로나전을 앞두고 진행한 사전 기자회견에서 팀의 공격진들을 향한 엔리케 감독의 발언을 보도했다. 엔리케 감독은 “나는 모든 선수들이 동기를 부여받고, 계속해서 빠져들기를 바란다. 우리가 보유한 공격수 6명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다양성은 우리 팀의 특징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결국 모든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선발로 나오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한다면 충분히 선발로 나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임을 이야기한 엔리케 감독이다. 이강인은 선발과 교체를 넘나들며 충분한 인상을 심고 있다. 교체로 나설지라도 집중력을 발휘해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강인 또한 선발로서의 입지를 굳힐 수 있는 기회는 충분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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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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