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문성주, 햄스트링 부상…KT 쿠에바스, 휴식 차 1군 제외

문성주, 전날 KIA전서 주루 도중 부상

LG 트윈스 문성주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뉴스1 DB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LG 트윈스 외야수 문성주(27)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한다.

LG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문성주를 1군에서 제외했다.

문성주는 전날(20일)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6회초 내야 땅볼을 친 뒤 주루하는 과정에서 왼 다리에 통증을 느꼈고, 6회말 시작과 함께 교체 아웃됐다.

검진 결과 왼쪽 햄스트링 미세 손상 진단이 나왔고 문성주는 당분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문성주는 올 시즌 현재까지 0.331의 타율에 43타점 13도루 등으로 활약하며 팀 타선을 이끌고 있었다. LG로선 문성주의 공백이 적잖이 느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LG는 문성주 대신 외야수 함창건을 1군에 등록했다.

KT 위즈 윌리엄 쿠에바스. /뉴스1 DB ⓒ News1 김기태 기자

LG와 상대하는 KT는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쿠에바스의 1군 말소는 예정돼 있었다. 쿠에바스는 5월까지 KT의 에이스로 선발진을 지탱하고 있었으나, 6월 들어 2경기 연속으로 부진한 투구를 보였다.

이강철 KT 감독은 쿠에바스의 체력이 고갈됐다고 보고, 20일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 등판 이후 휴식을 주기로 했다.

쿠에바스는 롯데전에서 6이닝 4실점을 기록, 승패 없이 물러났다.

올 시즌 현재까지 성적은 16경기에서 4승7패 평균자책점 4.06이다.

KT는 쿠에바스와 함께 외야수 김민혁, 투수 우규민을 1군에서 제외했다.

대신 왼손 투수 하준호, 외야수 정준영, 내야수 장준원을 1군에 불러들였다.

이밖에 SSG 랜더스는 투수 백승건과 외야수 하재훈, 두산 베어스는 투수 최준호, 롯데 자이언츠는 외야수 이선우, 한화 이글스는 투수 이상규를 각각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SSG 내야수 안상현과 외야수 최민창, 두산 투수 김민규, 롯데 외야수 김민석, 한화 투수 김규연이 2군으로 내려갔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