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실력이 답이지' 獨 언론 시기 질투 역량으로 뚫어냈다!... 카스트로프, 이적 2달 만에 묀헨글라트바흐 '이달의 선수상'

임기환 기자 2025. 10. 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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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무대든 시기와 질투는 있다.

그렇지만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는 꿋꿋하게 독일 무대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하지만 정작 묀헨글라트바흐 내부에서는 그의 헌신과 성장세를 인정하고 있다.

현재 묀헨글라트바흐는 리그 초반 6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17위에 머물러 있지만, 옌스의 활약은 팀 분위기를 바꾸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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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어떤 무대든 시기와 질투는 있다. 그렇지만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는 꿋꿋하게 독일 무대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이적 두 달 만에 '9월의 선수상(MVP)'을 거머쥐며 새 팀에서 확실한 자리를 잡았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1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카스트로프가 9월 구단 MVP로 선정됐다. 그의 열정과 꾸준함이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옌스는 트로피를 들고 밝게 웃으며 팀 내 입지를 증명했다.

지난 시즌 2부 리그 뉘른베르크에서 활약한 그는 이번 여름 묀헨글라트바흐 이적을 확정하며 분데스리가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러나 첫 출발은 녹록지 않았다.

시즌 초반 헤라르드 세오아네 감독은 그를 벤치에만 앉혔고, 묀헨은 리그 개막 3경기에서 단 1무 2패로 추락했다. 구단은 결국 세오아네를 경질했고, 대신 U-23팀을 이끌던 오이겐 폴란스키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이 감독 교체가 옌스에게 결정적인 전환점이 됐다. 폴란스키 감독은 "카스트로프는 어디서든 제 몫을 해내는 선수"라며 그를 곧바로 주전으로 기용했다. 원래 중앙 미드필더였던 그는 공격진의 부상 공백 속에서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며 새로운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 특유의 활동량과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팀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전에서는 예리한 침투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삼켰고, 이어진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당시 팀은 0-6으로 뒤지고 있었지만, 그의 만회골 이후 공격의 톤이 달라졌고, 묀헨은 4-6까지 추격하는 투지를 보였다.

결국 구단은 9월의 선수로 그를 선정하며 "그의 투지와 헌신은 팀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세오아네 감독 체제에서 주목받지 못하던 선수였지만, 폴란스키 체제에서는 가장 눈에 띄는 '리바이벌 성공 사례'가 됐다.

반면 독일 언론은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일부 매체는 "대한민국 대표팀 소집으로 인한 장거리 이동 때문에 주전 경쟁에서 밀릴 것", "병역 문제가 그의 커리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브라질전에서는 태클조차 제대로 시도하지 않았다" 등 근거 없는 비판을 이어갔다. 하지만 정작 묀헨글라트바흐 내부에서는 그의 헌신과 성장세를 인정하고 있다.

현재 묀헨글라트바흐는 리그 초반 6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17위에 머물러 있지만, 옌스의 활약은 팀 분위기를 바꾸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술적 유연성과 빠른 적응력 덕분에, 그는 감독에게 꼭 필요한 핵심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 입장에서도 반가운 흐름이다. 독일 무대에서 점점 신뢰를 얻고 있는 옌스가 꾸준히 출전 시간을 확보한다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새로운 '에너지 자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묀헨글라트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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