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체포해 갑서" 접촉사고 낸 60대 음주측정 거부 버티다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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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일) 오전 제주시 한 마트 앞.
얼마 뒤 출동한 경찰은 트럭 운전자에게서 술 냄새가 나 음주측정을 요구했습니다.
마스크를 내리지 않거나 물을 마시면서 운전자는 음주측정 요구를 계속 거부했습니다.
결국 B 씨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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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일) 오전 제주시 한 마트 앞. 1t짜리 트럭이 후진합니다.
얼마 못 가 갑자기 멈춘 트럭. 다시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접촉사고를 냈기 때문입니다. 피해 차주는 인근 상인이었습니다.
사고 피해로 차량 왼쪽 앞부분이 찌그러졌습니다.
문을 정상적으로 열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피해 차주 A 씨는 1t 트럭 운전자인 60대 남성 B 씨에게 보험사를 부르라 했습니다.
그런데 왜인지 B 씨는 시간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A 씨는 “마트에서 사온건지 마스크를 쓰고, 보험사를 부르라고 했는데도 시간을 끌기에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A 씨는 B 씨가 그대로 차를 운전하고 사라질 경우에 대비해 트럭 차키까지 받아냈습니다.
얼마 뒤 출동한 경찰은 트럭 운전자에게서 술 냄새가 나 음주측정을 요구했습니다.
마스크를 내리지 않거나 물을 마시면서 운전자는 음주측정 요구를 계속 거부했습니다.
심지어 B 씨는 출동한 경찰관을 향해 “체포해 갑서”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B 씨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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