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 2단계' 하동 산불에 주민 194명 대피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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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1시19분께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대응 2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경남도가 인근 주민 194명이 대피 명령을 내렸다.
앞서 산림 당국은 오후 3시10분을 기점으로 '산불 대응 1단계'를, 오후 3시50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경남도와 산림 당국은 민가로 내려오는 산불에 대한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으며, 일몰 전 주불을 잡기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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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 방어·일몰 전 총력 대응
11일 오후 1시19분께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대응 2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경남도가 인근 주민 194명이 대피 명령을 내렸다.
경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화재 현장 인근 의신마을 155명과 단천마을 39명 등 194명이 대피하고 있다. 주민 40명은 화개초교 왕성분교로 이동했다. 아직 인명 피해는 없다.
앞서 산림 당국은 오후 3시10분을 기점으로 ‘산불 대응 1단계’를, 오후 3시50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산불 1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 10~30ha 이상·평균 풍속 초속 2~4m 이상·예상 진화 예상 시간 3~8시간 이상 등 조건일 때, 2단계는 피해 면적이 30∼100㏊ 미만·평균 풍속 초속 7∼11m, 진화 시간이 8∼24시간일 때 발령한다.
산림 당국은 헬기 25대, 장비 31대, 대원 369명을 투입해 산불진화에 나서고 있다.
한 때 순간 풍속이 초속 10m에 달해 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 3m로 약화됐다.
산불 영향 구역은 57㏊, 화선은 약 3.4㎞에 달한다. 진화율은 약 10%이다.
경남도와 산림 당국은 민가로 내려오는 산불에 대한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으며, 일몰 전 주불을 잡기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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