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라리가 41G 무패’ 레알, ‘선두 추격+최다 무패’ 두 마리 토끼 노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레알은 '선두 추격'과 '최다 연속 무패'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라리가 4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인 레알이 셀타비고 원정길에 나선다. 레알은 ‘선두 추격’과 ‘최다 연속 무패’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셀타 비고와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에 위치한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를 치른다. 홈팀 셀타비고는 4승 1무 4패 승점 13점으로 9위, 원정팀 레알은 6승 3무 승점 21점으로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 모두 결과를 얻은 두 팀이다. 셀타는 9라운드 라스팔마스 원정에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1-0 승리를 거두며 3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했다. 레알도 지난 라운드에서 비야레알을 2-0으로 꺾으며 라리가 4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그러나 과정에 있어서는 양 팀 모두 상처를 남겼다.
# ‘아스파스-모리바 이탈’ 셀타, 36세 ‘신임 감독’의 해결책은?
레알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셀타에 빨간불이 켜졌다. 직전 라스 팔마스전에서 ‘팀 내 최다 득점자(4골)’ 아스파스와 ‘주전 미드필더’ 모리바가 퇴장을 당하며 레알전 출전이 어려워졌다. 후반 9분, 모리바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퇴장됐고 2분 후에는 아스파스가 직전 판정에 대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퇴장 명령을 받았다. 9명이 뛴 셀타는 1-0 승리로 결과는 챙겼지만, 과정에서 큰 손실을 얻었다.
한 경기 만에 핵심 선수를 둘이나 잃은 셀타다. 리그 초반부터 36세 ‘신임 감독’ 클라우디오 히랄데스에게 어려운 과제가 떨어졌다. 히랄데스는 2016년부터 셀타 유스팀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았고 2022년부터 셀타 B팀을 맡아 상위권을 유지하는 성과를 냈다. 지도력을 인정받은 히랄데스는 지난 시즌 성적 부진으로 중도 경질된 베니테스의 후임으로 부임해 팀의 1부 리그 잔류를 성공시켰다.
3-4-2-1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히랄데스는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유기적인 움직임과 패스 플레이를 선호한다. 올 시즌 셀타는 평균 점유율 7위(53.9%), 경기당 정확한 패스 4위(456.6회), 팀 득점 4위(16골)를 기록 중이다. 과감한 용병술도 그의 장점 중 하나다. 1라운드 알라베스전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3명의 교체를 감행하여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지난 라스팔마스전도 과감한 교체 카드를 사용해 9명의 선수로 40분가량 1-0 리드를 지켜냈다.
현재 셀타는 레알을 상대로 20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힘겨운 싸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핵심 선수의 퇴장 징계는 셀타에 더욱 뼈아플 수밖에 없다.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는 히랄데스의 셀타는 천적을 상대로 어떤 해결책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 ‘무패’에도 2위 레알, ‘선두 추격’ 위해선 승점 3점이 필요
리그 개막 이후 패배가 없는 레알이다. 그러나 레알은 무패 행진 중임에도 바르셀로나(8승 1패 승점 24)에 승점 3점 차 뒤진 2위에 그치고 있다. ‘무패’에도 선두가 아니라는 점은 분명 ‘디펜딩 챔피언’ 레알의 신경을 자극하고 있다. 그렇기에 상대 전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이번 셀타전은 선두를 턱밑까지 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런데 최근 무패 중인 레알에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지난 비야레알전에서 주전 풀백인 카르바할이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경기 종료 후 레알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르바할은 오른쪽 다리 전방 십자인대, 외측 측부 인대, 슬와군 힘줄 파열을 겪었다”라며 구체적인 진단을 전했다. 카르바할 본인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심각한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 후 몇 달간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라며 시즌 아웃을 선언했다.
다만, 주축인 카르바할의 이탈에도 레알이 셀타를 상대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 레알은 셀타전 20경기 연속 무패와 더불어 8연승을 달리고 있다. 10년 전인 2013-14시즌 0-2 패배를 끝으로 매번 셀타비고를 승점 제물로 삼고 있는 레알이다. 레알의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었고 올 시즌도 다르지 않다. 무패의 흐름이 선두 탈환까지 이어지길 원하는 레알은 이번 셀타와의 승부에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 ‘라리가 최다 연속 무패’ 넘보는 레알, 1위는 ‘43G 무패’ 숙적 바르셀로나
레알은 지난 9라운드에서 비야레알을 2-0으로 꺾으며 라리가 41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이는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레알은 2023-24시즌 7라운드 라스팔마스전 2-0 승리를 시작으로 현시점에 이르기까지 단 한 차례도 리그에서 패배가 없다.
이제 레알의 시선은 리그 신기록 수립으로 향하고 있다. 라리가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은 지난 2017-18시즌 당시 4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라이벌’ 바르셀로나가 보유하고 있다. 레알이 이번 셀타전에서 승리 혹은 무승부를 거둘 시 기록을 42경기까지 늘리게 되고 그다음 라운드에서 최다 기록 타이에 도전한다.
그런데 운명의 장난일까. 레알이 이번 라운드에서 기록을 연장할 시 맞붙게 되는 상대가 바로 ‘기록 보유자’이자 ‘숙적’ 바르셀로나다. 레알은 셀타전 이후 오는 27일 11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와 이번 시즌 첫 엘클라시코를 치른다.
기록 경신을 위해 열의를 불태우고 있는 레알은 셀타 원정길에서 반드시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그리고 현재 라리가 최다 무패와 리그 1위 모두 바르셀로나가 차지하고 있는 지금, 레알의 동기부여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글=‘IF 기자단’ 4기 김진혁
포포투 fourfourtwo@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