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연휴를 준비하는 직장인의 자세 8

추석 연휴를 포함해 6일 간의 황금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개천절을 앞두고 임시공휴일이 지정되기도 했는데요. 긴 연휴 기간을 앞두고 직장인들은 설레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연휴 전 일을 마치는 것도, 연휴를 즐기고 돌아와 일을 재개하는 것도 모두 잘 해내야 합니다. 일 생각을 떨치고 오롯이 휴가를 즐기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필요하겠죠. 오늘은 연휴 일주일 전, 황금 연휴를 준비하는 직장인의 7가지 자세를 소개합니다. 


밀린 업무는 완벽하게 처리하기

명절 전날 조기 퇴근하는 회사도 많기 때문에 당일 오후까지는 넉넉히 일을 마칠 수 있도록 잔업이 있다면 미리 처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일이 밀려 있다면 추석 전날까지도 퇴근시간을 꽉 채워 일하는 것은 물론, 야근에 매진해야 하는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추석 전날까지도 일이 마무리되지 않는다면 자칫 추석 연휴 내내 불편한 마음을 가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긴 시간이 소요되는 업무일수록 추석 전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정확한 부재 일정 공지하기

연휴 동안 길게 자리를 비울 때는 메일 자동 회신 등으로 부재 중임을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공식적인 연휴 기간 외에 추가로 연차를 사용한 경우에는 정확한 부재 일정을 공지해 팀원들에게 알리도록 합니다. 정확한 부재 일정을 알리지 않을 경우, 휴가를 마치고 돌아와서 여러 가지 업무를 한꺼번에 처리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니 친절하고 정확한 부재 일정을 공지하도록 합니다. 메일이나 메신저의 상태 메시지, 책상 위 휴가 일정 표시 등의 방법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연휴 전까지는 업무에 집중하기

명절을 보내거나 휴가를 떠날 생각에 들떠서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면 실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명절 전날 조기 퇴근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더욱 꼼꼼하게 일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업무에 집중하도록 합니다. 미리 끝낼 긴 프로젝트가 없다고 하더라도 그날의 업무를 무리 없이 잘 처리해야 일의 속도가 더뎌지지 않습니다. 메일 체크와 전화 응대와 같은 간단한 업무라도 평소보다 더 꼼꼼하게 메모해놓으며 실수를 줄이도록 노력합니다.


해외용 자료들은 미리 전송하기

추석은 우리에게 황금 연휴 기간이지만 다른 나라에게는 지극히 평범한 평일일 텐데요. 업무에 따라 해외에 보내야 할 자료가 있거나 외국인과 작업해야 하는 경우, 우리나라의 연휴 기간임을 알리고 발신할 자료를 미리 전송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경우, 자료를 보내기 위해, 간단한 미팅을 하기 위해 연휴 기간에 노트북을 켜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외국 파트너나 외국 회사와 함께 일하고 있다면, 연휴 전 미리 체크하도록 합니다.


도심 여행 및 교통편은 예약 필수

긴 연휴지만 여행도, 귀성도 하지 않는다면 ‘도심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많은 인파가 빠져나가 오히려 한산한 도심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흥적인 도심 구경도 좋지만,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예약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평소 관심이 있던 곳들을 추려 예약해두면 사람 많은 주말에 관람하는 것보다 훨씬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연휴에는 교통편도 빠르게 매진되기 때문에, 어딘가 방문할 계획이라면 교통편부터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평일에는 근무 때문에 도전하지 못했던 곳들을 탐방해보는 것도 슬기롭게 연휴를 보내는 방법이 됩니다.


자기계발 시간은 계획적으로

긴 연휴 기간을 이용해 자기계발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들도 있을 텐데요. 이 경우에는 목표를 확실히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공부나 독서 등 막연한 계획보다는 1주일에서 많게는 열흘 가까이 되는 휴가 기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디테일한 플랜을 세워놓기를 추천합니다. 며칠 내에 끝낼 수 있는 단기 인터넷 강의를 듣거나, 일어나서 책 20페이지를 읽겠다는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긴 황금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이직을 생각한다면 지금이 기회

연휴가 끝나면 이직을 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연휴 동안 이직을 준비하고 미리 가고자 하는 회사를 알아본 뒤, 연휴가 끝나면 바로 이직에 도전하기 때문인데요. 만약 평소 이직을 생각하고 있었다면 지금이 기회입니다. 긴 연휴는 매일 업무에 치여 미뤄두었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등을 업데이트 하기 좋은 시간이죠. 더불어 현재 구인 중인 회사를 알아보고, 업계 동향을 살피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