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검찰 목표는 이재명 지우기, 김건희 지키기…부끄럽지 않은가”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김 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위증 교사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징역 3년 구형과 관련, 검찰에 대해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김 지사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지우기’, ‘김건희 지키기’. 검찰이 추구하는 단 두 가지 목표로 보인다”며 “야당 대표에게는 말 몇 마디, 22년 전 사건까지 끄집어내서 최고형까지 구형하는 선택적 ‘짜깁기 수사’며, 대통령 부인에게는 명품백 수수, 주가조작, 관저 공사비리, 공천 개입 등 쏟아지는 의혹에도 ‘뭉개기 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끄럽지도 않는가. 수사권 사유화에 엄중 경고한다”며 “'김건희 특검'까지 이대로 거부한다면,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이런데 쏟을 힘과 에너지, 제발 도탄에 빠진 민생 돌보는데 쓰자”고 제안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