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이야기, 조회수+이슈가 목적인가요” 김태완 전 코치의 작심 발언…“지금 필요한 것은 믿음&응원”
김태완 전 코치가 김서현(한화 이글스)의 투구 폼 논란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김태완 전 코치는 지난 8일 개인 SNS에 “요즘 SNS를 보면 김서현 선수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참 많다. 솔직히 무엇을 위해 그렇게 쉽게 이야기 하는 건지 모르겠다. 조회수와 이슈가 목적일까. 아니면 정말 선수를 걱정하는 마음일까. 비슷한 경험을 해본 입장에서 지금의 상황을 바라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든다”고 적었다.
2023년 전체 1번으로 한화의 부름을 받은 김서현은 통산 138경기(134.2이닝)에서 4승 8패 35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4.54를 마크한 우완투수다. 특히 지난해 활약이 좋았다. 69경기(66이닝)에 나서 2승 4패 2홀드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 독수리 군단의 클로저로 발돋움했다.


올해에도 반등하지 못했다. 현재까지 1군 성적은 12경기(8이닝) 출전에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2.38. 제구가 흔들린 것이 주된 원인이었다. 이로 인해 최근에는 퓨처스(2군)리그에서 재조정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그러자 많은 이들은 김서현을 향해 폼을 바꿔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이에 김태완 전 코치는 “물론 폼에 대한 의견은 있을 수 있다. 야구는 결과의 스포츠이고,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할 수 있다.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 본인의 생각이다. 김서현 선수는 지금의 방식으로 충분히 해낼 수 있다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 또한 선수에게는 소중한 경험이 된다. 스스로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선택하게 된다면 그 변화는 누군가에 의해 강요된 변화보다 훨씬 큰 힘을 가질 것”이라며 “물론 그 과정이 지나치게 길어져서는 안 된다. 변화가 필요한 순간에도 끝까지 외면한다면 그것은 신념이 아니라 고집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아직 결과를 지켜봐야 할 시간이다. 주변에서는 기다려주면 된다. 잘하면 응원하고, 부족하면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된다. 그러나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과정 속에서 어린 선수를 단정 짓고 소비하는 일은 하지 않았으며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태완 전 코치는 “주변의 소음보다 자신의 야구를 믿었으면 좋겠다. 결국 선수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한다. 때로는 흔들릴 수도 있고, 돌아갈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모든 과정이 결국 한 명의 선수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시간이라 믿는다. 부디 지금의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다시 자신의 공으로 모든 이야기에 답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김서현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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