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 디자이너가 미출시된 전기 스포츠카 스케치를 공개했다.
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티보르 유하스 폭스바겐 디자이너는 글로벌 비즈니스 사이트 '링크드인'을 통해 자신의 자동차 디자인 스케치를 공개, "전설적인 스포츠카 SP2가 전기차로 부활할 수도 있었다"고 전했다.
SP2는 1972년부터 1975년까지 브라질에서 생산된 스포츠카로 당시 약 1만 대의 차량이 생산된 바 있다.
유하스 디자이너는 "진보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고전적인 가치에 뿌리를 내린 전기차를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2017년 무렵 SP2에서 영감을 받아 전기차 콘셉트를 구상했다"고 밝혔다.

그의 디자인 스케치를 공유한 동료들은 "스포티한 콘셉트가 제작됐다면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 비교적 저렴하게 양산이 가능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업계에서는 디젤게이트 이후 이미지 회복에 집중하던 폭스바겐 경영진이 소량 판매가 예상되는 레트로 스포츠카보다는 대중적인 전기차 개발을 선택했다는 의견이다.
현재 SP2는 1만 대 남짓한 생산량으로 희소성이 높지만 클래식카 시장에서 평균 시세가 약 2만4000달러(한화 3300만원) 수준으로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티보르 유하스 링크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