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기시다, 5월 G7 초청은 한일정상회담 따른 긍정적 조치” 평가

곽선미 기자 2023. 3. 2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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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0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한 것은 한일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긍정적 조치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위해 방문 중인 인도 뉴델리에서 취재진을 만나 윤 대통령 초청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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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0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한 것은 한일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긍정적 조치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이도운 대변인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평가했다.

일본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위해 방문 중인 인도 뉴델리에서 취재진을 만나 윤 대통령 초청 의사를 밝혔다. 일본은 올해 G7 의장국 자격으로 초청국을 정할 수 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기시다 총리는 이날 한국 외에 브라질, 호주, 베트남, 인도네시아, 모로코, 쿡제도 정상을 G7 정상회의에 초청한다고 설명했다. 또, 유엔(UN),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관 수장도 초대하겠다고 부연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에서도 G7 정상회의에 초청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모디 총리는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일본은 핵과 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북한, 패권주의 행보를 강화하는 중국,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응해 가치관을 공유하는 국가와 결속 강화를 염두에 두고 한국 초청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2008년 홋카이도 도야코에서 연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에도 한국을 초청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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