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피벗에도 반응 크지 않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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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에서 3.25%로 인하한 11일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3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9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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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에서 3.25%로 인하한 11일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3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919%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연 3.060%로 2.8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4.1bp, 4.6bp 하락해 연 2.973%, 연 2.936%에 거래되고 있다.
20년물은 연 2.920%로 1.7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9bp, 1.1bp 하락해 연 2.899%, 연 2.824%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통화정책에 민감한 3년물 금리의 하락 폭은 2.0~4.5bp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총재는 이날 간담회에서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금융 안정을 고려해야 한다고 본다는 점에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인하"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나왔고, 향후 3개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금통위원이 1명에 그쳤다는 점에서 채권 금리 하방 압력이 높지 않을 것으로 풀이된다.
김상훈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오전 시장 반응이 뜨겁진 않다"며 "미국 국채 금리가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이후 상승 중인 사실과 한은의 11월 추가 기준금리 인하 힌트 확인에 대한 관망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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