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강원 '06년생 괴물 유망주' 양민혁, 토트넘 이적 확정...토트넘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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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의 차기 행선지는 토트넘 훗스퍼다.
오후 9시 30분 예정됐던 라이브 시간이 되자마자 강원 측은 영상을 통해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 역시 같은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며 양민혁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
강원 라이브 방송에도 모습을 드러낸 양민혁은 꽃다발 수여식을 한 뒤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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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양민혁의 차기 행선지는 토트넘 훗스퍼다.
강원FC는 28일 구단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오후 9시 30분 예정됐던 라이브 시간이 되자마자 강원 측은 영상을 통해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우선 2024시즌은 강원에서 뛰고 토트넘으로 향한다.
토트넘 역시 같은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며 양민혁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
양민혁은 올 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선수다. 강릉제일고(강원 U18) 3학년 진학을 앞두고 있던 올해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초반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양민혁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개막전부터 선발 출전했다. 당시 나이는 만 17세 10개월 15일. 강원 구단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이었다.
임팩트도 대단했다. 당시 양민혁은 경기 시작 35초 만에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이상헌 맞고 굴절되면서 득점이 됐다. 공식 기록은 이상헌의 골이었다. 하지만 양민혁 역시 프로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양민혁은 이어진 광주FC와의 2라운드에서 빠르게 상대 수비수의 공을 가로챈 뒤 그대로 문전으로 돌파, 예리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며 양민혁의 데뷔골이 완성됐다. 이때 나이는 만 17세 10개월 23일로 강원 구단 역대 최연소 득점이자 K리그1 역대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이후에도 꾸준하게 강원의 에이스로 활약을 이어갔다.
이에 힘입어 4월, 5월, 6월 연달아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양민혁은 올 시즌 벌써 K리그1 25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런 그가 프리미어리그(PL) 구단과 연결됐다. 행선지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있었다.
최종 행선지는 토트넘이었다. 강원 라이브 방송에도 모습을 드러낸 양민혁은 꽃다발 수여식을 한 뒤 입단 소감을 전했다. 특히 방송을 앞두고 손흥민과도 만났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온 뒤 손흥민과 만난 양민혁은 "저에게 지금 잘해주고 있고, 앞으로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라고 조언해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양민혁은 남은 시즌 각오에 대해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도 노려보고 싶다"며 팬들에게 "남은 기간 동안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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