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번의 결혼, 세 아들… 심수봉이 첫째에게 전 재산을 주려는 이유
가수 심수봉이 최근 방송을 통해 첫째 아들에게 전 재산을 물려주고 싶다는 뜻을 밝혀 많은 이들의 시선을 모았다.

유산 상속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꺼낸 이유는 단순한 경제적 판단이 아닌, 오랫동안 품어온 개인적인 미안함 때문이었다.



심수봉은 지금까지 세 번의 결혼을 했고, 각기 다른 관계 속에서 세 아들을 두었다.
첫 번째 남편 사이에서 낳은 큰아들은 어린 시절 여러 번 가출을 반복했으며, 이후 새 아버지들과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채 방황하는 시간을 보냈다.

심수봉은 그 과정을 지켜보면서도 제대로 품지 못한 자신을 자책했고, 그 미안함이 시간이 흘러 유산 상속이라는 선택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에서 “승현이에게 해준 게 없다.
따뜻한 가정을 주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며 “그래서 모든 유산을 첫째에게 주고 싶다”는 속마음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가족 간 유산 갈등이 흔히 회자되는 요즘, 오히려 자식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넨 그의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한승현 씨는 직접 작사·작곡한 곡 '심연, 그 밖으로'를 통해 어머니와의 관계를 표현하기도 했다.
해당 곡을 들을 때마다 눈물을 쏟는다는 심수봉은, “나는 재혼하며 행복을 꿈꿨지만, 아이에게는 그 시간이 광야 같았을 것”이라며 눈물 섞인 고백을 전했다.

심수봉은 “세 아들 모두를 사랑하지만, 승현이는 유독 마음이 쓰인다”고 덧붙이며, 오랜 세월 자신의 곁을 지켜온 첫째 아들에게 남은 삶의 의미를 건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출처: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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