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브라이언이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최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에 브라이언, 럭키, 크리스티나, 크리스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탁재훈은 브라이언에게 결혼하지 않은 이유를 질문했다. 이에 브라이언은 “결혼에 큰 관심이 없다”고 답하며 주목을 받았다.
솔로 생활 15년 차인 브라이언은 “20대에는 결혼을 서두르고 싶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주변의 기혼 친구들을 보니 그들이 그다지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탁재훈은 브라이언이 결혼을 일찍 했다면 그의 까다로운 성격 때문에 이혼할 수도 있었다고 말했고, 브라이언도 이에 동의했다.
이상민은 브라이언이 여자친구를 만나기 어려운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폭로했으며, 특히 여자친구의 특정 냄새에 민감하다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입냄새 때문에 이별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탁재훈은 김준호의 냄새를 참는 김지민을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냈고, 김준호는 이에 재치 있게 응수했다.
한편 한국에 정착한 후 10년 동안 데릴사위로 살았던 크리스는 명절증후군에 대해 이야기했다.
크리스는 “대목만 되면 새벽장을 봐야 한다. 차도 없어서 걸어 가거나 버스를 타야 한다. 명절 당일에는 계속 전만 부쳐야 하고 기름 냄새가 심하다. 또 큰집이다 보니까 친척들 다 오는데 누가 몇 시에 올지 아무도 모른다. 화투 치는데 처음 보는 사람이 온다. 상 차려야 되나 눈치를 본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상민은 “크리스의 명절은 브라이언에겐 최악의 명절이다”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혼자 사는 것이 천국 같다”고 전했다.
브라이언은 1981년 1월 10일 미국 LA에서 태어나 뉴저지에서 자랐으며, 엄격한 아버지 덕분에 한국어를 배웠다. 아버지의 엄격한 교육 덕분에 현재 한국에서 활동할 수 있다고 감사를 표현한 바 있다.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에 와서 약 6개월 동안 연습생 생활을 거쳐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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