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소토 침묵-저지 1안타' 양키스에 4–2 승리… ALDS 1승1패

이정철 기자 2024. 10. 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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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뉴욕 양키스를 제압하고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선승제) 전적을 1승1패로 맞췄다.

캔자스시티는 8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메이저리그(MLB) ALDS 2차전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양키스 선발투수 카를로스 로돈은 3.2이닝 4실점 7피안타 7탈삼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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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뉴욕 양키스를 제압하고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선승제) 전적을 1승1패로 맞췄다.

캔자스시티는 8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메이저리그(MLB) ALDS 2차전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이겼다. 1차전에서 1점차 패배를 당했던 캔자스시티는 2차전 승리로 ALDS 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AFP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콜 라간스는 4이닝 1실점 3피안타 4볼넷 5탈삼진으로 호투했다. 팀 내 2번째 투수 앙헬 제르파는 5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마이켈 가르시아는 4안타, 살바도르 페레즈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양키스 선발투수 카를로스 로돈은 3.2이닝 4실점 7피안타 7탈삼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간판타자 후안 소토와 애런 저지는 각각 무안타, 1안타에 그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양키스였다. 3회말 선두타자 글레이버 토레스의 볼넷으로 물고를 텄다. 이후 소토와 저지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웰스가 좌전 안타를 터뜨려 2사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선취점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캔자스시티는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4회초 첫 타자 페레즈가 좌월 솔로포를 작렬해 순식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좌전 안타, 상대 폭투로 추가점 기회를 잡은 캔자스시티는 토미 팜의 1타점 적시타를 통해 2-1로 역전했다.

기세를 탄 캔자스시티는 계속된 공격에서 팜의 2루 도루, 게릿 햄슨과 가르시아의 연속 1타점 적시타를 묶어 4-1로 격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캔자스시티는 이후 불펜투수 제르파, 존 슈라이버, 크리스 부비치를 투입하며 8회말까지 양키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었다.

양키스는 9회말 선두타자 재즈 치좀 주니어의 우월 1점홈런을 통해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결과를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은 뒤였다. 결국 경기는 캔자스시티의 2점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연합뉴스 AFP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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