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전문기업 ‘노아엘이디’ 공장 신축

울산 울주군 삼남읍서 준공식
3300㎡규모 업무 전문·세분화
대형 전광판 원스톱 체계 갖춰

(주)노아엘이디 신축공장 준공식이 지난달 31일 열렸다. 정양숙 대표이사와 정선숙 울산여성경제인협회장,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 등 참석인사들이 축하테이프를 자른뒤 박수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지역 LED 전광판 전문기업 ‘노아엘이디’가 울산 울주군 삼남읍에 신공장을 열었다.

 노아엘이디(대표이사 정양숙)은 지난달 31일 울산 울주군 삼남읍 방기리 950-1 신축공장에서 준공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선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울산지회장, 최길영 울주군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내빈 소개와 기념사·축사·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이후 참석자들은 노아엘이디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신공장과 전시장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노아엘이디는 신공장 인근에 자리한 기존 공장이 협소해 대형 전광판을 조립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신공장과 사무동, 전시동을 새롭게 짓게 됐다.

 50여억원을 들여 조성한 신축공장은 3300여㎡ 규모에 기업부설연구소·전시동·공장동 등을 따로 세워 분야별로 업무를 더욱 세분화·전문화했다.

 특히 전시동에는 혁신인증을 받은 제품을 전시하고 맞춤 시뮬레이션이 가능하게 해 소비자 또는 수요처 맞춤형 제품 생산이 쉽도록 공간을 꾸렸다.

 노아엘이디는 이번 신축공장 준공을 계기로 기술개발을 위한 공간을 대폭 확충한 만큼 기술개발 인력을 충원해 기술개발에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노아엘이디는 지난 2002년 창업한 LED 전문기업으로 각종 기업과 관공서에 맞춤형 LED 전광판을 직접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집중호우나 태풍, 지진 등 각종 재난 때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기업 현장에서 안전·생산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데도 활용되고 있다.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설계부터 디자인, 제작, 설치, 유지·보수 등 LED 전광판 관련 원스톱 체계를 갖췄고, 전문 개발 인력을 두고 기업부설연구소도 운영해 기술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품질 높은 LED 제품을 생산하면서 노아엘이디는 울산지역 공공기관에 납품되는 LED 전광판의 80%가량을 설계·제작하고 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혁신기업 인증을 받았고, 올해 조달청 우수조달업체 표창도 받았다.

 정양숙 노아엘이디 대표이사는 “20년 전 LED 램프를 정성스레 하나하나 꽂았던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늘 도약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많은 관심과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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