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0.5% "코스피 8000 돌파, 민생행보 영향"
리얼미터 여론조사, 긍정평가 60.5%, 부정평가 35.1%
정당조사 민주당 지난주보다 2.9%p 하락해 45.8%, 국민의힘 2.6%p 올라 33.5%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60.5%를 기록했다. 3주 만에 다시 60%대를 회복한 수치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첫 8000선 돌파와 TK신공항 방문 등 민생 행보가 지지율 상승을 이끈 반면, 국민배당금 논란과 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 우려 등이 상승 폭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8일 공개한 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p),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0.8%p 상승한 60.5%(매우 잘함 47.2%·잘하는 편 13.3%)로 나타났다. 4월5주차 59.5% 이후 2주 연속 상승세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대구·경북 지지율이 9.6%p(44.1%→53.7%) 올랐다.
부정 평가는 0.6%p 하락한 35.1%(매우 잘못함 25.7%·잘못하는 편 9.4%)로 집계됐다. 긍정과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5.4%p로 늘었다. '잘 모름'은 4.4%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번 지지율 상승에 대해 “코스피 첫 8000선 돌파와 TK(대구·경북)신공항 방문 등 민생 행보가 지지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김용범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 논란과 대통령의 민생 행보를 둘러싼 야권의 선거 개입 공세, 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상승 폭은 다소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정당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5일 8세 이상 1003명 대상으로 무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 진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조사보다 2.9%p 하락해 45.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2.6%p 올라 33.5%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은 3.8%, 개혁신당은 3.2%, 진보당은 1.8%로 각각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국민배당금 발언이 이념 논란으로 번지며 보수층과 중도층 이탈이 나타난 데다, 지방선거 과정에서 광주·전라 지역의 공천 잡음과 당내 분열 양상이 부각되면서 이탈 폭이 크게 확대돼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의 경우 “지방선거 경선 과정의 공천 잡음을 수습하고 중앙선대위 출범을 계기로 선거 체제를 정비하면서 보수 지지층 결집이 강화되면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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