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볶음을 만들어 두면 가끔 식감이 딱딱해지거나 쉽게 마르는 경우가 있는데요. 오늘은 냉장고에 며칠 넣어놔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어묵볶음 만드는 법 소개합니다.
레시피
어묵 200g
양파 1/4개
맛술 1스푼
간장 2스푼
설탕 커피 스푼 1/2개
참기름 1/2 스푼
통깨
촉촉한 어묵볶음을 만들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어묵을 물에 데치는 겁니다. 어묵을 끓는 물에 1~2분 동안 데쳐 주세요. 이렇게 하면 어묵이 수분을 머금어 볶는 동안 건조해지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말라붙지 않아 끝까지 촉촉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데친 어묵은 체에 밭쳐 물기를 빼세요. 또한 어묵은 제조 과정에서 기름에 튀겨져 나오기 때문에 그대로 조리하면 느끼하고 잡내가 남을 수 있습니다. 이때 끓는 물에 가볍게 데쳐내면 기름기가 빠져 훨씬 깔끔한 맛을 낼 수 있고, 양념도 더 잘 배어듭니다.
어묵을 팬에 넣고 양파도 함께 넣습니다. 야채는 당근, 파프리카 등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얼마든 활용하면 됩니다. 기름은 소량만 뿌려 주세요.
어묵은 중 약불에서 살살 볶습니다. 설탕은 커피 스푼으로 약 반 스푼을 넣어 주세요. 어묵볶음은 아무래도 달달한 맛이 들어가야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맛술 1스푼 넣습니다. 맛술은 잡내를 없애고 감칠맛을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어묵 특유의 비린내나 기름 냄새가 깔끔하게 사라지면서, 한층 깔끔한 맛이 됩니다.
간장 2~3 스푼을 넣고 섞어 주세요. 간장은 기호에 따라 양을 조절하세요. 어묵 자체에 간이 되어있기 때문에 저는 간장을 소량만 넣습니다. 이제 양념이 잘 어우러지도록 어묵을 골고루 볶으세요.
마지막에 참기름 1/2 스푼과 통깨를 으깨서 넣습니다. 참기름은 너무 많이 넣지 마시고 딱 반 스푼만 넣으세요. 오히려 어묵 고유의 감칠맛을 오히려 어묵 고유의 감칠맛을 덮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면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양념이 속까지 배어 촉촉한 어묵볶음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어묵볶음 만들면 딱딱해져서 고민이었다면 이 레시피로 당장 만들어 보세요.
📌 유용한 생활꿀팁 시리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