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고도 진화와 동거… 함소원 “미래 일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함소원(48)이 전남편 진화(30)와의 이혼 소식을 전한 후 첫 방송에 출연해 그간의 사정을 털어놨다. 앞서 함소원은 남편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이미 2년 전 이혼했으나 자녀를 위해 동거 중이라는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최근 MBN 공식 유튜브 계정에는 오는 21일 첫 방송 하는 ‘가보자고(GO)’ 시즌3 1화 쇼츠 영상이 공개됐다. 여기엔 진행을 맡은 방송인 안정환과 코미디언 홍현희 그리고 첫 게스트로 나선 함소원이 등장했다. 함소원은 딸과 함께 길을 걷던 중 시민을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시민이 “이혼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안부를 묻자, 함소원은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그렇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함소원을 만난 안정환과 홍현희는 ‘최근 기사에 나온 것들이 사실이냐’며 근황을 물었다. 이에 함소원은 “사실인 것도 있고 사실이 아닌 것도 있다”며 “이런 건 좀 얘기를 해야 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출연했다”고 말했다. ‘서류상 이혼을 한 거냐’는 질문에는 “맞다”고 답했다.
함소원은 2018년 18세 연하 중국인인 진화와 혼인신고 후 부부의 연을 맺었다. 같은 해 12월 딸을 출산하고 가족과 함께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여러 차례 불화설과 이혼설에 휩싸였던 둘은 2022년 12월 이혼을 결정했다가 자녀를 위해 재결합했으나, 최근 다시 파경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함소원과 진화는 지난달 16일 소셜미디어 라이브 방송을 켜고 “저희가 2022년 12월쯤 이혼을 했고 2023년 공개했다”며 “이혼을 공개했으니 헤어져야 하는데 딸이 어리니 차마 못 헤어지겠더라. 우리가 노력을 더 해보자고 했던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딸이 원한다면 저는 (재결합) 생각도 있다. 아직 우리가 완전히 헤어졌다고 할 수 없다”며 “(진화가) 딸을 위해 책임과 본분을 다하려고 한다.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좀 그렇다. 내가 잘한 결정인지 모를 때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세 식구가 한 집에 거주 중이라고 밝혔다.
또 “서류상 이혼은 했지만 함께한 시간이 길다. 미래의 일이 어떻게 될지 나도 지금 여기서 확실하게 말은 못 하겠다”며 재결합 여지를 남겨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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